[DA:리뷰] ‘같이 살래요’ 유동근♥장미희 재혼 결정 후 急제동 (종합)

입력 2018-06-02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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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근과 장미희의 결혼이 박선영 때문에 미뤄지게 될 것인가.

2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 박효섭(유동근 분)과 이미연(장미희 분)의 결혼 준비가 급물살에 들어갔다.

박유하는 “은수는 법적으로 성운(황동주 분) 씨의 생자권을 갖고 있다. 그러니 상속분을 받아내겠다. 전부 내놔라”라고 말했다.

채희경(김윤경 분)은 “겨우 친생자권 하나로 뭘 하겠다는 거냐”라고 하자 박유하는 “‘겨우’였다면, 채희경 씨가 여기까지 달려왔겠나. 변호사한테 이미 보고받지 않았나”라며 “법적으로 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걸 알지 않나. 이제 당신들 차례다. 가장 아끼는 걸 빼앗길 수 있다는 걸 느껴봐라”고 말했다.


채희경은 “그런데 법으로 우리집 재산 가져가는데 얼마나 걸리겠나. 시간 끌면 우리 재산 노리기 전에 너 늙는다. 우리도 네 것도 다 가질 거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네 직장, 가족 철저히 짓밟겠다. 그거 각오하고 시작해”라고 말했다.

채희경은 위급해지자 변호인에게 박유하의 모든 것을 캐내라고 하면서 박유하를 압박하기위해 준비했다. 채희경은 자한병원에 유리한 조건을 주고 박유하를 쫓아내라고 말했다.
이에 연찬구(최정우 분) 박유하를 공격하려 자료를 뒤져 검찰에 고소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런데 이를 해결한 것은 이미연이었다.

이날 연찬구를 만난 이미연은 자한병원이 박유하를 상대로 고소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박효섭과 결혼할 사이다. 그렇게 따지면 박유하는 나의 둘째 딸이 되는 거다. 그러면 유하는 이사장님의 사돈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미연은 전화통화를 통해 연찬구에게 “채희경이 처음부터 자한병원에 관심이 있었다. 굳이 이사장님께서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고 하자 연찬구는 “정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유하는 연찬구 대신해 거래를 진행하려고 했고 채희경은 거래를 취소하자고 하자 박유하는 알겠다고 밝혔다.

채희경은 박효섭의 집을 매입하려고 최문식(김권 분)에게 연락했고 집을 팔지 않겠다고 했고 채희경은 채은수(서연우 분)을 빼앗아오려는 분위기를 풍겼다.


박재형(여회현 분)은 이날 연다연이 동창회에 못 가도록 하려고 했으나 연다연을 알아본 동창 때문에 동창회에 참석했다.

남자 동창들은 “너 옛날엔 돼지였는데 지금은 살 빠지니 사람되지 않았냐”고 했다. 한 동창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자 연다연은 “너희한테 전화번호는 알려주지 않을 거다. 한 자리도 아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창은 “예전에 장난친 것 같고 아직도 삐쳤나”라고 하자 연다연은 “그게 어떻게 장난이냐. 내겐 죽을 만큼 힘든 상처였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연다연이 동창회에서 나오려고 하자 박재형은 동창회에 참석했다.

연다연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강 파악한 박재형은 그를 ‘돼지’라고 놀린 동창에서 주먹을 날렸다. 다음날 박재형에게 맞은 동창은 전치 2주를 받았다며 병원비를 요구했지만 연다연에 의해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직장 동료가 아닌 동창으로 만난 박재형은 연다연에 “내가 가장 힘들고 초라할 때 위로해준 게 너였다. 너는 내게 힘이 된 기억이었다. 여전히 별로인 내게 ‘멋지다, 대단하다’라고 말한 사람이 또 너였다”라고 고맙다고 전했다.


박효섭은 이미연이 장갑을 낀 채 나타나자 “날이 더운데 장갑을 꼈냐”라고 하자 이미연은 장갑을 벗었다. 그러더니 이미연은 장갑을 벗었고 박효섭은 그의 손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박효섭은 “그 반지 안 낄거냐”라고 하자 이미연은 “반지끼면 결혼하는 거라며. 중대사를 그렇게 쉽게 결정하면 안 되지 않나. 그리고 너는 워낙 잘 기다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이미연은 “박효섭, 하여튼 둔해빠져서. 속을 더 태워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연 덕분에 위기를 모면한 박유하는 박효섭에게 “아빠 앞에서 반지를 처음으로 끼고 싶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효섭은 이미연을 반지를 끼워주려고 하자 이미연은 “이건 아니다. 단계를 밟아야지”라며 “요트 정도 예약해서 소박하고 무드있게, 최소한 분위기 있는 바다에서 촛불도 키고 꽃길도 만들고. 꽃다발이라도 갖고 와서 프러포즈 해야지”라고 말했다.

박효섭은 “꽃 사야지, 바다 나가야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라고 하자 이미연은 반지를 끼우라고 말했다. 박효섭은 이미연에게 “나하고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 했고 이미연은 “네가 그렇게 원하니까 해줄게”라고 허락했다.

우아미(박준금 분)는 박효섭에게 박선하와 차경수가 재회했다고 말하며 자신이 잘못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우아미는 애들 결혼시켜야 하지 않겠냐고 논의를 했다. 이에 이미연은 “우리 결혼이 먼저다”라고 말했고 박효섭은 “선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했다.

이에 이미연은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해. 우리 문식(김권 분)이에게 결혼 알리고 상견례 날짜를 잡을 거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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