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아는 형님’ 고아라X김명수, 신이 몰빵한 남녀(종합)

입력 2018-06-09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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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와 김명수가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고아라와 김명수가 전학생으로 문을 두드렸다.

이날 고아라와 김명수는 법복을 입은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바로 현재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판사 역할을 맡고 있는 탓이다.

고아라는 "내 남동생이 실제 마술사다. 오늘 동생에게 마술을 열심히 배워왔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첫번째로 선보인 마술은 동전 마술. 그는 왼손으로 옮긴 동전으로 물병 뚫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고아라의 깜짝 마술 실력에 일단 감탄했다.

다음으로는 포크 먹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포크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면서 들통나게 됐다. 그럼에도 그녀의 노력에 박수가 쏟아졌다.

김명수는 인피니트 안에서 '림보'를 가장 잘한다면서 형님들에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민경훈이 굉장히 잘한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전 순서는 김영철-고아라-민경훈-김명수 순이다. 네 사람은 1단계인 100cm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하지만 2단계에서 김영철이, 4단계에서 고아라와 민경훈이 탈락하면서 김명수가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코너는 '나를 맞혀봐'. 고아라는 "방송국에서 들은 가장 인상적인 말"에 대해 물었다. 힌트로는 손석희 사장에게 들은 말이라고 밝혔다. 정답은 바로 ‘아나운서로 응모하셔도 될텐데, 꼭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고아라는 손석희 사장의 이미지에 대해 "되게 좋으셨다. 차분하시고"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의 길을 걷고 있지만, 아나운서는 동경하는 직업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아라는 특별한 이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헨리의 한국어 선생님이었다"면서 "당시 헨리가 한국에 막 왔었다. '안녕'정도 밖에 못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중학교 시절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외모짱'과 '댄스짱' 타이틀을 차지한 경험을 밝혔다. 고아라는 형님들의 요청에 자신있게 '원조 댄스짱'다운 테크노 댄스를 선보였다.

이어서 김명수는 "댓글을 자주 본다. 1000개가 있으면 1000개를 다 본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댓글을 봐야지 부족함이 뭔지 알 수 있다"면서 겸손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고아라 김명수가 열연 중인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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