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프로듀스48’ 순위발표식…1등 이가은-2등 안유진-사쿠라 4등 (종합)

입력 2018-07-14 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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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프로듀스48’ 순위발표식…1등 이가은-2등 안유진-사쿠라 4등 (종합)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차지한 연습생은 이가은이었다.

13일 밤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 5회에서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1등부터 58등까지는 생존이지만 59등부터 92등까지는 탈락이었다. 지난 3주간의 누적 득표수는 총 1471만8724표였다.

탈락의 희비를 가리는 59등과 58등은 후반부 발표로 넘어가고 57등부터 공개됐다. 57등은 김수윤, 56등은 아라마키 미사키, 55등은 김현아, 54등은 박민지, 53등은 김민서, 52등은 윤해솔, 51등은 유민영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1에서 첫 번째 순위 발표식 당시 탈락한 박민지가 생존해 눈길을 끌었다. 박민지는 “시즌1 때 저 자리에 앉아서 여기에 올라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엄청 부러워했다. 연습생들의 꿈의 무게가 같기 때문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높은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하는 박민지가 되겠다”고 울먹거리면서 소감을 밝혔다.

50등은 김소희, 49등은 이유정, 48등은 조가연, 47등은 한초원, 46등은 아사이 나나미로 생존권에 포함됐다. 45등부터는 10만표를 넘어섰다. 45등은 왕크어였다. 44등은 모토무라 아오이, 43등은 박해윤이었다. 42등은 박서영, 41등은 김초연이었다. 김초연은 “여러분의 코멘트 다 보고 있다. ‘눈을 너무 크게 뜬다’고 해서 나른하게 뜨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국민 프로듀서에게 피드백을 전했다.

이어 40등부터 31등 연습생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호명 전 “데뷔조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연습생들”이라고 말했다. 40등은 무라세 사에, 39등은 나카니시 치요리, 38등은 김나영이었다. 김나영은 58등에서 무려 스무 계단 상승해 38등을 기록했다. 37등은 배은영, 36등은 시타오 미우, 35등은 이하은, 34등은 김도아, 33등은 무토 토무, 32등은 손은채, 31등은 코지마 마코였다. 손은채는 1주차 95등에서 시작해 63개 계단 상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개인 득표수가 17만표를 넘어선 가운데 30등은 무라카와 비비안, 29등은 나고은, 28등은 김채원, 27등은 이와타테 사호, 26등은 고유진, 25등은 강혜원, 24등은 치바 에리이, 23등은 이시안, 22등은 허윤진, 21등은 미야자키 미호였다. 치바 에리이는 “춤도 어렵고 선생님도 엄격했는데 한초원 강혜원이 친절하게 가르쳐줬다”며 “랩 때문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붐바야 조여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선생님이 무서웠느냐”는 질문에 멘토가 아닌 한초원을 지목하면서 “배윤정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초원은 “죄송합니다”라고 귀엽게 사과를 전했다.

이제 데뷔조의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등수. 20등은 김시연, 19등은 조유리, 18등은 타카하시 쥬리, 17등은 장규리, 16등은 시로마 미루였다. 15등부터는 30만 이상을 기록했다. 15등은 김민주였다. 14등은 야마다 노에였다. 카메라를 향해 끊임없이 어필하던 야마다 노에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콩콩 뛰면서 달려 나왔다. 이어 13등은 마츠이 쥬리나였다. 하지만 이미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프로듀스48’에서도 하차한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데뷔조 순위인 12등은 혼다 히토미였고 11등은 타케우치 미유였다. 타케우치 미유는 “9년 동안 활동했는데 100위안에 든 적이 없다. 그래도 나는 아이돌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등은 이채연, 9등은 최예나, 8등은 왕이런, 7등은 야부키 나코였다. 야부키 나코는 “응원하고 투표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국민 프로듀서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승기의 요청에 ‘귀를 귀울이면’ 3단 고음을 다시 한 번 시원하게 선보였다. 6등을 기록한 고토 모에는 “노래도 춤도 잘하지 못한다. 트와이스의 ‘우아하게’를 부를 때도 모두에게 도움을 받아서 민폐만 끼쳤다는 생각에 이 순위를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투표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90도 인사했다. 50만 이상의 득표를 받은 5등은 권은비였다.

1위 후보는 이가은 안유진 장원영 그리고 미와사키 사쿠라였다. 53만표를 동원한 4등은 미야와키 사쿠라였다. 그는 “이전까지는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앞으로는 울지 않을 것이다.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다음 순위 발표식에서는 1등을 목표로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3등은 장원영이었다. 장원영은 “첫 순위 발표식에서 이렇게 높은 등수를 주신만큼 실망시키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본인의 매력 포인트로 윙크를 꼽은 장원영은 윙크에 상큼한 애교까지 야무지게 선보였다.

이가은과 안유진 가운데 1위는 이가은이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께 “정말 고생 많았고 이제 내가 엄마 안고 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히 있기를 바란다.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안유진은 “사실 2등도 되게 높은 순위다. 높은 순위를 계속 쭉 이어올 수 있는 것은 국민 프로듀서님 덕분이지만 대표님과 트레이너 선생님과 연습생들 덕분에 시너지를 얻어서 열심히 올라올 수 있게 된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 헤어지는 연습생도 있지만 높은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지막 생존자 58등은 사토 미나미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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