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충격적 만남 “여기 우리집이야” (종합)

입력 2018-07-23 2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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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과 양세종이 13년 만에 충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23일 첫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17살에 큰 교통사고를 당한 후 13년 만에 깨어난 우서리(신혜선·박시은 분)와 자신 때문에 우서리가 사고를 당했다고 죄책감을 느긴 공우진(윤찬영·양세종 분)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공개됐다.

어린 강우진(양세종 분)은 어린 우서리(박시은 분)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우서리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줄 날을 기다렸다. 그러나 ‘노수미’ 체육복을 입은 우서리의 모습을 보고 강우진은 우서리를 노수미로 착각했다.

그러던 중 공우진과 우서리는 버스에서 마주쳤다.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리는 게 더 가깝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우서리는 그 말을 들었다. 그런데 트럭 뒤에 타이어가 쏟아지며 12중 추돌 사고가 났고 버스에 타고 있던 우서리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공우진은 전광판 뉴스에서 사망자 명단에서 ‘노수미’를 발견하고 자신 때문에 우서리가 죽었다고 믿어 죄책감을 느꼈다.

이어 13년 후가 그려졌다. 성인이 된 공우진은 알프스 마테호른 캠핑장에서 일명 ‘바야바’ 비주얼의 폐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의식 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우서리는 기억이 17세에 몀춰있었다. 이에 서른 살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본 후 큰 충격에 빠졌다.

그럼에도 신혜선은 가족과 살아있는 줄 알고 있는 친구 ‘노수미’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재활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여기에 있는 환자들을 보러 오는 가족들이 없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직접 외삼촌 부부를 찾으러 갔다. 우서리는 이전 자기가 살던 집을 찾아가 만난 제니퍼(예지원 분)에게 자신이 조카라고 소개했다. 앞서 공우진은 제니퍼에게 조카가 찾아올 것이라고 일러줬기 때문에 우서리가 그 조카인 줄 착각을 하고 집으로 들어오게 했다.

한편, 강우진은 조카를 돌보라는 누나의 말을 듣고 마테호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제니퍼와의 강렬한 만남을 겪고 나서 그는 잠시 집을 비웠다. 밤 늦게서야 집에 들어온 강우진은 조카가 왔다는 제니퍼의 이야기를 듣고 유찬(안효섭 분)의 방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침대에 누워있던 것은 우서리였다. 이를 몰랐던 강우진은 “안 일어나면 옛날 식으로 깨운다”라고 하며 자고 있던 우서리의 볼에 뽀뽀를 했다.

그런데 바로 유찬이 방으로 들어와 “삼촌 거기서 뭐해?”라고 했고 강우진은 우서리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우서리 역시 놀라며 “왜 우리 집에 있냐”라고 따졌고 강우진과 유찬은 “여긴 우리 집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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