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손나은 “성형? 관리중” 철벽녀→솔직털털…출구 없는 매력(종합)

입력 2018-08-02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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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성형? 관리중” 철벽녀→솔직털털…출구 없는 매력

데뷔 8년차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솔직하고 가감없는 매력으로 ‘라디오스타’를 접수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얼굴 뜯어먹는 소리 하네' 특집에 데뷔 후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단독으로 방문한 손나은. “예능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나왔다”며 “데뷔 초 소속사에서 예능에 안 내보내 주셨다. 다른 멤버가 나가고 신비주의를 지켜야 해서 단체 예능 말고는 안 나갔다. 그런데 데뷔 8년 차가 되니 예능에 나가고 싶더라.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하고 싶어졌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방송 내내 눈부신 미모를 마음껏 발휘한 손나은은 에이핑크의 신곡 ‘1도 없어’의 안무와 다년간의 광고모델 경험으로 어떤 상황에도 예쁨을 잃지 않는 표정과 매력을 자랑하며 ‘라디오스타’ MC들과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나은의 미모에 MC 윤종신은 “처음 봤는데 자연미인 같다”고 말하자 MC 김구라는 “그런 질문을 함부로 하지 말라. 이 친구도 머릿속에서 고민하고 있다. 그냥 예쁘다고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막아섰다. 이에 손나은은 “관리는 꾸준히 한다”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특히 손나은은 ‘철벽녀’ 이미지에 대해 “원래 성격이 그렇기도 하고 데뷔 초에는 연애 금지령도 있다 보니 연락이 오면 형식적으로 깍듯하게 거절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그런 이미지가 강해져서 아무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며 “심지어 남자 아이돌이 꼽은 나쁜 여자일 것 같은 아이돌로 꼽히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상형에 대해 “남자다우면서 다정한 남자”라고 꼽은 손나은이지만 이내 “팬들과 이미 사랑을 하고 있다”며 아이돌의 모범답안을 내놓았다. 이어 엄마와의 돈독한 모녀 관계를 자랑한 손나은은 엄마가 반대하는 남자와 헤어질 생각도 있다고 전하며 “엄마가 운동선수를 되게 좋아하신다.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의 운동을 좋아한다. 최근엔 월드컵의 손흥민, 이용 선수를 보고 괜찮다고 했다. 롯데 팬이시라 야구 선수 중에는 이대호를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손나은은 또한 후배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송내내 꽉찬 입담으로 오늘(2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고 있는 손나은. 신비주의를 벗고 예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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