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다이어트 안 해”…‘히든싱어5’ 에일리, 눈물의 고백

입력 2018-08-06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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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다이어트 안 해”…‘히든싱어5’ 에일리, 눈물의 고백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 가수 에일리가 등장했다. 한국에서 가창력을 자랑하는 여자 가수이기에 방송 전부터 더욱 기대감이 높았다. 또 이번 출연으로 그동안 시원하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자신의 속내까지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는 가수 에일 리가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에일리는 “나를 모창 하는 분들을 본 적이 없다. 장난으로 흉내 내는 분들만 계셨다”고 이번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에 박소현은 “아마 이 중에서는 에일리 씨 라이브를 나와 휘성 씨가 제일 많이 들어본 것 같다. 라디오에서 많이 불렀다. CD와 똑같이 노래하지 않는다. 현장에 따라서 다르게 한다”고 말했다.

또 휘성은 “내가 드린 곡도 많고, 데뷔부터 많은 곡을 드렸다. 솔직히 말하면 에일리에게 묻어갔다. 천재다. 녹음할 때 제일 편한 가수다”라고 에일리를 향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이날 한 모창능력자가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에일리의 감량 방법을 그대로 사용해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갑자기 목소리에까지 영향이 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에일리는 “아무것도 안 먹고 하루 종일 있었다. 그 상태로 매일”이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에일리는 “지금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간다. 나는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너무 슬펐다. 무대에 서려면 어떨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너무 슬펐다. 그렇게 하면 노래가 잘 안 나와서 너무 속상했다. 마른 몸으로 노래는 하지만 100%를 못 보여줬다. 보기에는 좋았겠지만 제일 우울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에일리는 “지금 내가 행복한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자기가 자신의 몸을 제일 사랑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는 이날 3라운드에서 충격의 탈락으로 모두를 놀라 게 만들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창법을 바꾸었지만, 이 부분에서 판정단이 에일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에일리는 “노래하고 있는 중에도 탈락할 거라고 느꼈다”고 말하며 탈락을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5’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378%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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