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첫방 시청률 5%…‘러블리 호러블리’, 엇갈린 반응들(종합)

입력 2018-08-1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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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첫방 시청률 5%…‘러블리 호러블리’, 엇갈린 반응들(종합)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가 베일을 벗었다. 로맨스와 호러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러블리 호러블리’. 하지만 방송 이전에 불거진 PD 발언 논란이 문제였던 걸까. 기대보다는 낮은 시청률로 첫 방송을 출발했다.

지난 13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지게 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의 어릴 적 첫 만남부터 어른이 된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운 맞이 굿판에서 을순의 사주를 본 옥희(장영남 분)가 자신의 딸과 필립이 같은 운명을 나눠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됐다. 그렇게 한 사람이 불행하면 한 사람이 행복하게 되는 운명을 나눠 가진 두 필립과 을순은 24년 후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 것.

필립은 톱스타, 을순은 운 없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으로 살아가던 중, 34번째 생일을 앞두고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렇게 서로 너무 다른 운명을 살아가게 된 두 사람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가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정성효 KBS 드라마센터장은 “러블리한 로맨스와 호러가 함께하는, 개성이 강한 작품이다. 한 여름 밤에 신선함과 유쾌한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다”라고 이번 드라마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첫 방송 이후 ‘러블리 호러블리’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제각기다. 드라마가 생각보다 더 무섭고 긴장감이 넘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방송 전 논란이 여전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

‘러블리 호러블리’는 강민경 PD가 출연 배우를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한 차례 논란이 됐었고, 이후 이에 대해 자중하겠다는 뜻으로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드라마 자체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게 된 것.

‘러블리 호러블리’의 1회와 2회 시청률은 각각 4.8%와 5.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동시에 전작 ‘너도 인간이니’의 시청률을 맴도는 수준이다.

이렇게 엇갈리는 반응 속에서 ‘러블리 호러블리’가 첫 방송 이후 시청률 상승 가도를 달리게 될지, 아니면 전작과 크게 차이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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