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나 혼자 산다’ 한혜진, 톱모델이 괜히 된 게 아니네요(종합)

입력 2018-08-25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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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허당 매력을 벗어던지고 모델 선배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은 디자이너 박승건의 런던 컬렉션 모델 오디션에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다. 사무실에 도착한 한혜진은 뉴욕에서 모델에서 활동 당시의 모습을 보며 “이제는 다시 살 수 없는 외모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던 컬렉션에서 갈 모델을 뽑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나선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오디션을 본 후배들에게 세심한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델 경력이 1년 미만인 지원자들은 긴장된 탓인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런던에 가면서 영어를 준비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한혜진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지원자들이 보완해야 할 점을 말해주기도 했다.


한혜진은 “예전에 내가 오디션에 떨어질 때는 이유를 몰랐다. 그래서 나는 후배들에게 보완할 점을 하나씩 말해준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후배들의 부족한 모습에 속상해하며 “오디션이 늘 간절했다. 이게 아니면 세상에 날 표현할 방법 없다고 생각했다. 해외 활동이 목적인 오디션인데. 안타깝고 속상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한혜진은 오디션을 잠시 중단했고 준비된 사람만 오디션을 보러 들어오라고 말했다. 이후 오디션을 보러 온 지원자들은 워킹, 춤, 영어 등을 준비해 왔고 후배들의 노력에 한혜진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심사를 마친 한혜진은 후배들에게 “영어는 이제 필수다. 한국에서 활동하더라도 외국인 바이어, 에디터과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한혜진은 1차 오디션에 합격한 후배들을 따로 만났다. 그는 후배들에게 궁금한 점이 없는지 물어봤다. 포즈가 어렵다는 후배에게 한혜진은 “볼 수 있는 모든 잡지를 다 보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혜진은 한 달에 30권 이상의 잡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후배들을 만나며 내 어릴 적 모습을 꺼내보고 지금의 나를 다시 보게 됐떤 하루가 됐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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