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조승우, ‘두나찌’도 함께 한 허니잼 토크 (종합)

입력 2018-09-13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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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의 ‘허니잼’ 매력을 뿜어냈다.

13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배우 What수다’에서는 영화 ‘명당’의 조승우가 함께 했다.

이날 조승우는 ‘명당’을 비롯해 전작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이선좌본좌’라는 주제로 토크가 이어졌다.

박경림은 ‘수트본좌’라고 말하며 ‘내부자들’ 스틸컷을 공개했다. 조승우는 “수트는 세 벌인데 안 맞는 게 두 개다. 체중이 늘었다. 한 벌 있다”고 밝히며 웃었다.

그는 “‘내부자들’ 캐스팅 당시 작품을 세 번 거절했다. 너무 부담스러웠다. 처음 맡는 검사 역이기도 했고 나한테 맞지 않는 옷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 봤을 때 굉장히 강했다. 대한민국 사회 부패 적나라게 다룬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인간 조승우라서 보고 싶지 않았나. 거부감으로 다가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밀의 숲’에 함께 한 배두나는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What수다’ 링크를 걸어놓으며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두나는 “두나찌, 고마워유”라고 말했다.

조승우는 ‘비밀의 숲’에 대해 “시즌 5까지 갔으면 좋겠다. 흰머리 날 때까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승우는 영화 ‘타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는 화투를 쳐본 적이 없었다. 그런 걸 하면 감옥 가는 줄 알았다”라며 “오락실도 못 갔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릴 적 ‘조개치기’를 하고 놀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승우는 “때가 되면 백사장에서 가져온 모래를 놀이터에 깔아준다. 그러면 친구들이 조개 등을 찾아서 각자의 조개를 치는 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가끔 집에서 꼬막을 까먹고 그것을 놀이터에서 발견한 척 하는 애들이 있었다”라며 “나는 그런 짓은 안 했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예진과 함께 한 ‘클래식’에 대해서는 “내겐 나도 모르는 모습을 발견하게 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으로 사랑을 대하는 자세를 배웠다. 나도 많이 울었다. 가슴 아파하면서 찍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물은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영화 '명당‘은 9월 1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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