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내 사랑 치유기’ 박준금, 과한 자식 사랑+못된 시엄마는 제격 ‘눈도장 쾅’

입력 2018-10-1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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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내 사랑 치유기’ 박준금, 과한 자식 사랑+못된 시엄마는 제격 ‘눈도장 쾅’

‘내 사랑 치유기’에서 배우 박준금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아들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4일(일) 첫 방송 된 MBC ‘내 사랑 치유기’가 유쾌하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박준금이 아들에 대한 자부심과 욕심이 넘치는 엄마, 김이복 역을 맡아 열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변 사람들에게 변호사이자 둘째 아들인 전승(임강성 분)이 대기업 딸과 맞선 본 사실을 알리며 등장한 이복은, 첫 장면부터 욕심 많은 엄마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극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이어, 첫째 아들 완승(윤종훈 분)과 싸우는 며느리 치우(소유진 분)에게 독설을 내뱉거나 치우를 옹호하는 남편 부한(김창완 분)에게 발끈하며 소리 지르는 등 얄미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동안 얄미운 시어머니, 과한 자식 사랑 어머니 역을 자기 옷처럼 소화해 온 박준금이 이번에는 또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되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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