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시집 잘 왔다”…한고은♥신영수, 기도에서 전해진 진심

입력 2018-10-30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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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시집 잘 왔다”…한고은♥신영수, 기도에서 전해진 진심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서로의 가족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와 함께 시어머니 생신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소와 달리 한껏 차려 입고 레스토랑에 등장한 한고은 신영수 부부. 신영수 어머니의 생신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시어머니는 코스요리를 즐기며 “고은이 덕분에 이런 곳에 다 와본다”고 고마워했다. 한고은은 남편과 함께 손수 만든 케이크를 선물해 시어머니에게 감동을 안겼다.

시어머니도 “고은이만 잘 되면 우린 다 잘 되는 것”이라면서 며느리의 행복을 빌고 있다고 전해 한고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한고은은 “엄마가 돌아가신 후 남편에게 ‘더 이상 날 위해 기도해줄 사람이 없어’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항상 기도해주신다’고 하더라”며 “엄마 꿈이 칠순 잔치였는데 (살아계셨다면) 올해가 칠순이었다”고 고백했다.

신영수는 뜻밖의 적금 통장을 꺼내 한고은에게 건넸다. 장모님의 칠순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3년 간 부은 적금이었다. 신영수는 장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한고은은 그런 남편을 안았다. 시부모님도 “이제 행복한 것만 생각하자”고 위로를 전하며 며느리를 감싸 안았다. 한고은은 “엄마가 항상 남편에게 ‘1등 사위’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시부모님도 “우리도 1등 며느리를 봤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1등 며느리와 1등 사위. 한고은 신영수 부부에게 대리 효도는 없었다. 사랑스러운 며느리 한고은 만큼 신영수 또한 아내의 가족을 사랑하고 챙기는 사위였다.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의 장면은 분당 시청률 8.0%로 이날 ‘동상이몽2’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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