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인생술집’ 허민 “임신했지만 비밀로 해야 했다”

입력 2018-11-23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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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허민이 혼전임신 중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냈다.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새신부 홍현희, 허민, 이수지가 출연했다.

야구선수 정인욱(삼성 라이온즈)과 다음 달 1일 결혼을 하는 허민은 결혼 전 받은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허민은 “스포츠 쪽에 열성팬들이 많아서 나에 대한 이야기보다 남편의 이야기가 더 많았다. 남편이 경기를 잘 못하면 ‘스트라이크 넣을 데 안 넣고 딴 데 넣었네’, ‘허민 매니저나 해라’ 등 악플을 받았다”라며 “남편이 잘 던질 때 응원하다가 한 번 못 던지면 악플이 달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민은 임신을 했음에도 남편 정인욱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하고 있던 활동 역시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관뒀다고 말했다. 허민은 “한창 ‘개그콘서트’와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 그리고 라디오까지 몸이 안 좋다고 하고 관뒀다. 시즌 중인 남편에게도(악플이 달릴까) 비밀로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정도 청주고 남편은 대구에 있고 나만 서울에 있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대구로 내려갔다. 그런데 원정경기를 다니는 남편이 나와 있어줄 수 없지 않나. 대신에 시부모님이 많은 힘이 돼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남편 정인욱이 ‘인생술집’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아직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는 허민의 말에 정인욱은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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