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민경훈과 동네친구…미안하고 고맙다”

입력 2018-11-25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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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민경훈과 동네친구…미안하고 고맙다”

‘전참시’에서 이영자의 매니저가 가수 민경훈과의 친분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0회에서는 군부대로 강연을 떠난 이영자와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군인들이 만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뽑히게 된 이영자는 군인들 앞에서 강연을 펼치기 위해 군부대로 떠났다. 이 가운데 매니저는 ‘군대’라는 테마에 맞춰 준비한 야심 찬 선곡리스트로 다시 한번 이영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등병의 편지’, ‘입영열차 안에서’, ‘눈, 코, 입’을 선곡한 매니저의 센스에 마음이 촉촉해진 이영자는 “내가 군대를 간 느낌”이라며 눈물을 보이다, 이를 참기 위해 견과류를 먹으며 ‘먹장군’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이 모습에 매니저는 이영자에게 견과류는 상비약 같은 존재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영자는 군필자인 매니저에게 군인들의 고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팀장은 “이등병과 병장의 고민은 다르다. 이등병, 일병 때는 ‘내가 뭘 해야 예쁨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다면 병장쯤에는 나가서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민경훈 씨가 초중고를 같이 다닌 동네 친구다. 군대에 있을 때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민경훈과의 친분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민경훈이 라디오에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줘 그걸 들은 선임이 잘해준 적도 있었다며 “경훈이에게는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매니저는 군대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군대리아’를 추천하며 맛을 맛깔스럽게 표현했고, 급기야 냉동식품 중 하나인 짬뽕면과 다양한 군대 음식들을 신나게 이야기 했다. 이영자는 휴게소를 그냥 지나칠 정도로 매니저의 맛 표현에 흠뻑 빠져든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이영자는 씨엔블루의 멤버 이정신과 마주쳤다. 과거 그의 어머니와 같은 프로그램을 했던 이영자는 이정신의 손을 덥석 잡고 “군대 오니까 정신 씨가 다르게 보인다. 눈빛이 살아있다. 나라를 맡길 만하다”고 반가워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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