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쿠바에서의 달콤한 이야기로 설레는 로맨스를 시작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박보검과 송혜교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으로 송혜교가 첫 등장했다. 또 박보검은 쿠바로 배낭여행을 간 김진혁으로 분했다.
차수현은 출장차 쿠바를 방문했다. 이에 차수현이 타고 가던 차의 운전자가 통화를 하면서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 결국 테이블을 박았다. 이에 김진혁의 카메라가 부셔졌고, 그는 “카메라가 다친 것 같다”고 말하자 차수현의 비서는 보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진혁은 “괜찮다. 그냥 가라. 내가 태어날 때 받은 선물인데 추억까지 보답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차수현은 그렇게 차를 타고 갔고, 두 사람의 첫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일정을 마친 차수현은 비서에게 쿠바의 말레콘 비치를 가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차수현은 홀로 말레콘 비치로 향했고, 그곳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수면제를 복용한 차수현은 잠에 취해 쓰러지기 직전이었고, 이때 김진혁이 그의 고개를 잡았다. 김진혁은 “괜찮아요?”라고 물었지만 이미 차수현은 그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상태였다.
그렇게 차수현이 잠에서 깬 뒤 김진혁은 상황을 설명했다. 차수현은 김진혁을 의심하기에 이르렀으나, 이내 김진혁에게 맥주 한 병 값을 꾸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진혁은 웃으며 “지금 이 상황에 맥주라니까 귀여워서요. 앉아서 기다려요 금방 사올게요”라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식사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차수현은 일 때문에 장소에 나타나지 못했고, 이후 김진혁과 우연히 공항에서 마주치게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김진혁이 차수현이 소유한 호텔에 취업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