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거침없이 파워 니킥…‘컬투쇼’ 이시영, 언니가 돌아왔다 (종합)

입력 2018-12-03 14: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리뷰] 거침없이 파워 니킥…‘컬투쇼’ 이시영, 언니가 돌아왔다 (종합)

복서로도 활동했던 배우 이시영이 ‘액션 언니’로 돌아왔다.

3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언니’의 주연 배우 이시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시영은 “‘더 웹툰: 예고살인’(2013) 때 이후로 오랜만에 ‘컬투쇼’에 왔다. 그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다. 결혼하고 출산하고 영화도 찍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신작 ‘언니’ 홍보차 ‘컬투쇼’에 출연했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 이시영은 “가족을 찾아 헤매는 액션 영화라 감정 연기가 많이 있다. ‘분노 액션’ 영화”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라는 김태균의 칭찬에 이시영은 수줍게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액션 연기의 99%를 직접 소화했다고. 그는 “나도 다치고 스턴트 선생님들도 다쳤다. 그래도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며 “다만 여름이라 힘들었다. 액션 연기 후에 바닥에 쓰러져야 하는데 바닥이 너무 뜨거웠다. 그나마 나는 물리치는 입장이라 바닥에 쓰러지진 않는데 상대 배우 분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바닥이 뜨거워서 꿈틀대다가 NG가 여러 번 났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김태균을 상대로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몸을 타고 올라가 목을 감아 치는 기술 등의 고난도 액션이 언급됐지만 두 사람은 논의 끝에 ‘니킥’으로 타협했다. 가방을 뺏는 설정으로 김태균과 몸싸움을 벌이던 이시영은 과감한 니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제대로 맞았으면 숨 막힐 뻔 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시영은 청취자의 호신술 요청에 “휴대전화는 언제나 손에 들고 다니지 않나. 호신용으로 쓰기 좋다”고 휴대전화를 이용한 간편한 호신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액션 언니’ 답게 몸소 선보인 이시영은 상대 남성을 단숨에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컬투쇼’ 속 액션은 맛보기. 이시영의 화끈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언니’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