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당당하게 ♥”…‘연애의 맛’ 정영주의 용기 있는 소개팅(종합)

입력 2018-12-21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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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당당하게 ♥”…‘연애의 맛’ 정영주의 용기 있는 소개팅(종합)

‘연애의 맛’ 정영주가 소개팅에 나섰다. 이혼 이후 선택한 용기 있는 연애 도전, 그리고 설렘과 로망까지 모든 감정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모두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정영주가 20년 만에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영주는 “아들과 이야기를 해봤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들하고 거의 다 이야기한다. 이야기했다. 3초 간의 정적은 있었다. 근데 엄마를 제일 잘 안다 생각해서, 재밌게 잘 해보라고 하더라. 사실 가볍게 툭 던지는 게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고 대답했다.

정영주는 자신이 ‘연애의 맛’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당당했으면 싶다. 나와 같은 조건에 있는 여자, 또는 배우들이 자꾸 자기 폄하를 한다. 차라리 용기를 좀 내서 당당하게 순수하게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렇게 소개팅을 결심 한 정영주는 “큰일 났다. 옷 사러가러 할 판이다. 수많은 옷들 중에 뭘 입어야 할지 생각이 안 난다”며 “내가 블랙밖에 없다 옷이”라고 말하며 소개팅 전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 그는 “겨울 데이트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항상 시작하면 겨울 전에 끝났다”며 “내 손이 그의 주머니에 같이 들어가 있는 걸 해본 적이 없다. 아버지 점퍼에 손 넣은 게 마지막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정영주는 황석정을 만나 자신이 원하는 소개팅 상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하가 나와도 좋고,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다”며 “조수석에 앉아서 다녀보고 싶다. 그가 운전을 하면 옆에서 과자도 입에 넣어주고 (싶다)” 로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친 정영주에게 소개팅 당일이 찾아왔다. 정영주는 준비를 마치고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다. “서점에서의 만남이 로망이었다”라고 말했던 정영주의 바람처럼 소개팅 남과 서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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