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조들호2’ 박신양x고현정 대면 “주진모, 네가 죽였냐?”(종합)

입력 2019-01-08 23: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신양과 고현정이 마주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죄와 벌’에서는 윤정건(주진모 분)의 죽음에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자경(고현정 분)이 마주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자경은 윤정건의 복면을 벗기며 “오랜만이네요. 나를 못 알아봐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여기를 왜 기웃거리냐는 이자경의 물음에 윤정건은 “은퇴 전에 마무리해야 할 일이 있다”라며 “현직 검찰관을 납치해서 중범죄를 저지르고 당신이 무사할 것 같냐”라고 말했다.

이자경은 윤정건에게 차를 대접했다. 그런데 차에는 독이 들어있었고 그걸 마신 윤정건은 쓰러졌다. 이자경은 “내가 5일 정도 굶주림과 갈증에 허덕이는 사람에게 마실 물을 좀 줬다. 그런데 내가 준 물을 마시고 그 사람이 죽어버렸다”라며 “난 좋은 마음으로 선의를 베푼 것 뿐이다. 죽일 의도는 없었다”라며 “내가 질문 하나를 하겠다. 의도하지 않는 것은 죄일까요,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윤정건은 “내겐 돌봐야 할 딸이 있다. 가족은 나 뿐이다. 제발 살려달라. 시키는 것은 다하겠다”고 부탁했지만 이자경은 “그냥 살려달라고 그래라. 돌봐야 할 딸은 무슨”이라며 빈정댔다. 이자경은 윤정건에게 해독제라며 “2분 안에 먹어야 한다”라고 그에게 건넸지만 윤정건은 받지 못하고 결국 죽어버리고 말았다.

윤소미(이민지 분)의 부탁으로 윤정건을 찾으러 갔던 조들호는 그의 시체를 발견하고 오열했다.

조들호는 윤정건의 빈소에서 윤정건의 죽음이 자살로 수사종결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로 찾아가 분노했다. 윤정건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었던 조들호는 경찰이 유가족인 윤소미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수사를 종결하려고 해 더욱 이 사건을 의심하게 됐다. 이에 지인이자 검찰인 강기영(전배수 분)을 찾아가 재수사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강기영은 “국일그룹 리조트 건으로 바쁘다”라며 ‘이자경’을 언급했고 조들호는 윤정건의 빈소에 찾아온 이자경을 기억해냈다.


이후 이자경이 조의금으로 1000만원을 전하고 갔다는 사실을 알고 국일그룹으로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가 새로운 의뢰인을 만나기도 했다.

조들호는 빚쟁이들에게 시달릴 윤소미를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조들호는 윤소미가 혹시 부담을 느낄까봐 따뜻하게 대했고 윤소미 역시 이를 아는 듯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조들호는 이자경을 찾아갔다. 조들호는 이자경에게 윤정건을 죽였는지 물으며 “만약 그랬다면 죽여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윤자경이 사탕을 꺼내자 현장에서 발견한 사탕껍질을 내밀며 “이게 잘 안 떨어진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조들호가 나가자 이자경은 “재미있겠는데 조들호?”라며 웃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