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컬투쇼’ 공효진x조정석x류준열, 성대모사부터 300만 공약까지(종합)

입력 2019-01-14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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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라디오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뺑반’의 주역인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출연했다.

이미 ‘컬투쇼’에 출연한 적이 있던 공효진, 조정석과는 달리 첫 출연인 류준열은 “좀 많이 떨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섹 수술 후에 ‘컬투쇼’를 많이 들었다”라며 “힐링이 많이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뺑반’에서 첫 악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내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굉장히 어려웠다”라며 “그런데 점점 하면서 신이 나더라. 소리 지르고 부시고”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소리를 많이 지른다”라며 “후시녹음을 했을 때 조정석이 소리 지르는 것을 엄청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뺑반’ 촬영을 위해 실제 F3머신을 타고 연습했다. 조정석은 “그런데 현장에 계시던 F3 관계자분들이 정말 잘한다고 하셨다. 처음엔 그냥 칭찬인 줄 알았는데 영입제의를 하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그런데 조정석과 류준열 모두 운전을 정말 잘 한다”라며 “운동신경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조정석은 “운전 드리프트 같은 경우에 스턴트 해주시는 분들이 해줬다. ’뺑반’의 특징은 운전하는 배우의 얼굴이 잘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장면들을 실제로 배우들이 해야하는 장면이 많았다. 저나 효진 씨, 준열 씨가 다 직접했다”라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더운 여름에 촬영하며 모기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연기를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다. 칼치기(곡예운전)를 하면서 흥분해서 정신을 잃을 뻔 했다. 정신이 든 순간 트럭이 앞에 있었다. 핸들을 잘 틀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정석과 류준열은 때 아닌 성대모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류준열은 “조정석과 공효진과 함께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두 분의 케미가 좋아서 웃다가 보면 촬영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류준열에 대해 “예전부터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 연기 해보니 ‘이래서 류준열, 류준열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조정석과 류준열이 바른 사나이들이라 정말 재미가 없다”라며 “그래서 영화 홍보 걱정에 내가 막말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오늘부터 얌전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정말 웃긴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굳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공효진은 조정석과 류준열에게 성대모사 개인기를 해보라고 했다. 이에 류준열은 한석규 성대모사, 조정석은 최민식 성대모사 등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류준열은 박성광과의 연도 공개했다. 류준열은 “아는 형과의 인연으로 박성광 형을 알게 됐다. 형이 밥도 많이 사줬다. 개그도 같이 짜고 그랬다”라며 “박성광 형 뿐만 아니라 박영진 선배 등도 친하다. 형들이 밥을 많이 사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컬투쇼’에 재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1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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