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간헐적단식부터 연기까지, 도전하고 성취 중인 ‘미우새들’ (종합)

입력 2019-03-17 2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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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언니 홍선영은 간헐적단식을 시작했고 이상민은 연기에 도전하고 김종민은 절약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박희순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간헐적단식을 시작한 홍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후 6시 이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홍선영은 낮잠을 자고 오후 7시가 지나서야 일어났다. 휴대전화 시계로 6시가 넘은 것을 확인한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을 불렀다.

김치전을 먹으려고 준비 중이었던 홍진영을 보고 홍선영은 “왜 안 깨웠냐. 6시 전에 먹으려고 그랬는데”라고 화냈다. 동생이 김치전을 먹자 홍선영은 연신 “얼마나 맛있겠나”,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먹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어 홍진영은 방에서 과자를 홀로 먹자 홍선영은 방까지 들어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못 먹는데 안 깨워서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홍선영은 “분식이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언니와 함께 음악 반주에 맞춰 춤을 췄다.


이후 홍진영이 자자 홍선영은 배고픔을 못 참고 주방에 갔다. 음식의 유혹이 있었지만 그는 설거지를 하고 이를 닦는 등 배고픔을 참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먹방 방송’을 보자 괴로워했다. 홍선영은 먹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이를 지키고 있으나 6시 전에 깨우지 않은 홍진영에게 화가 났고 자고 있던 동생을 깨웠다.

이에 홍진영은 “먹는 프로그램은 왜 보고 있냐. TV 꺼라”고 말했고 홍선영은 “네가 6시 전에 깨웠으면 김치전 먹고 편안하게 잤을 거다”라고 말했다. 점점 더 예민해진 홍선영의 모습에 홍진영은 “그냥 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선영은 늦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배고픔을 못 견딘 홍선영은 새벽에 냉장고로 향했지만 곧 이내 “내일 보자”라고 말했고 냉장고 문은 다시는 열리지 않았다.

이상민은 김수미, 탁재훈과 함께 영화 대본을 검토했다. 이상민이 영화 출연을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수미는 탁재훈과 함께 연습을 하자고 했다. 상황은 검사인 이상민이 음주운전 뺑소니사고를 저지르고 어머니인 김수미에게 고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탁재훈의 어이없는 연기에 김수미는 매번 웃음을 터트렸고 심지어 “넌 배우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너 연애한 지 얼마나 됐어?”라고 물어봤고 이상민은 “6년 정도 됐다. 1년 이상을 사귀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김수미는 “그러면 그 상황으로 연기를 해보자. 배우는 그래서 이혼을 많이 해봐도 된다”라며 경험이 많을 수록 좋다고 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사귀게 되고 이후에 어떻게 될 지 상상이 다 된다”라며 헤어지게 된 이유를 말하게 됐다. 김수미는 “만약에 어떤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시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전 피한다”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tvN ‘남자친구’를 본 적이 있는지 물어본 후 한 장면을 따라해 연기를 했다. 또 김수미는 이상민이 들어가는 영화의 대본을 꼼꼼히 검토하면서 살펴줬다. 임원희와 함께 출연하는 ‘재혼의 기술’의 대본을 보자 탁재훈은 “임원희도 ‘돌싱’이다. 이거 실화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미는 대본리딩을 하며 이상민의 연기를 지도했다. 연기가 나아지자 김수미는 이상민을 극찬했다.

김종국은 하하와 평소와 달리 심상치 않은 관계를 들어냈다. 김종국의 친구 하하와 갑진은 집에 오자마자 “너무 춥다. 아이스링크인 줄 알았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방 안에만 켜두면 된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이 형 집은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안 튼다”라고 지적했다.

하하는 라면을 먹고 싶다며 사왔다고 말했다. 그가 김종국의 집에서 라면을 먹는 이유는 아내 별의 임신 때문. 하하는 “장모님과 요즘 밖에서 사 먹고 들어온다. 그래도 냄새나서 예민해 한다”라며 “김치와 라면을 먹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이를 듣고 라면을 먹게 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라면을 끓이는 과정부터 먹을 때까지 참견했다. 온갖 잔소리에 갑진은 “저 형 노총각 히스테리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이건 절약이 아니라 환경이다. 에너지 절약도 되고 환경보호도 된다”라고 강종했다.


이어 김종국과 하하는 동업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하하는 “김 대표가 소극적일 때가 많다. 신상품이 나왔는데 SNS 홍보를 소홀히 한다. 우리 일인데 마치 남의 일인양 굴 때 너무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내 앨범을 나왔다고 홍보를 잘 안 하는데 곱창 나왔다고 홍보하기가 좀 그렇다”라고 하자 하하는 “우리 사업이 창피하다는 건가?”라며 “곱창 껍데기가 나왔다고 선언을 하시라. 김 대표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의리는 굉장히 좋다. 사기도 엄청 당한다”라고 말해 김종국은 당황해했다.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에 하하는 “이거 소송으로 걸려면 걸 수 있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우리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까?”라고 말했다. 이에 변호사가 직접 김종국의 집을 방문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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