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살림남2’ 김성수 딸 혜빈 “아빠 연애 싫다”→춘자 삼엄한 견제

입력 2019-03-28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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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살림남2’ 김성수 딸 혜빈 “아빠 연애 싫다”→춘자 삼엄한 견제

‘살림남2’에서 김성수 딸 혜빈이 “아빠의 연애는 싫다”고 언급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빠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 춘자를 질투하는 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이는 아빠 김성수의 휴대전화에 ‘홍수연’이라는 여성의 이름으로 전화가 오자 잔뜩 경계하며 대신 전화를 받았다. 이후 혜빈이는 김성수에게 "수연 이모가 누구냐?"라고 물었고, 김성수는 "같이 일하는 동료 DJ다. 친구"라고 답했다.

하지만 혜빈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냐”며 발끈했고, 김성수는 “여사친은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무심하게 대응했다.

이후 혜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한테 여자 이름을 들으니까 놀라고 당황했다. 저 몰래 여자를 만나고 있는 건지, 정말 의심스럽더라”고 털어놨다.
‘홍수연’의 정체는 바로 김성수와 십년지기 절친 춘자였다. 그는 "김성수의 남자 동생이나 다름없다. '형'이라고 부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도 혜빈은 춘자를 경계하면서, 춘자에게 "이모는 나이 차이 크게 나고 술담배하고 방귀 냄새 심각한 사람 싫을 거 아니냐"라며 흉을 봐 웃음을 안겼다.
이에 춘자는 "누가 저를 절대로 질투하지 않는다. 저랑 있다고 하면 다들 굉장히 안심하는데, 혜빈이라도 오해해주니까 좋더라. 하필 그게 상대가 성수 형이라는 게 좀 그랬다"라고 웃어넘겼다.

김성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춘자는 혜빈이에게 “아빠한테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떨 거 같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혜빈이는 “싫다. 아빠가 항상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속마음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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