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김성은 재건수술 고백, ‘미달이’ 회상→성형·재건까지 솔직함 (종합)

입력 2019-04-12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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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김성은 재건수술 고백, ‘미달이’ 회상→성형·재건까지 솔직함 (종합)

배우 김성은은 ‘미달이’라는 자신의 수식어를 지우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를 통해 다시 사랑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져 이순재, 신구, 채수빈, 김성은과 스페셜 MC 아이즈원 장원영, 김민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은은 모두의 반가움을 받으며 등장했다. 이에 김성은은 “아무래도 너무 어릴 때만 반짝 ‘순풍 산부인과’를 찍어서 어르신 분들은 잘 못 알아보신다. 젊은 분들은 유튜브 미달이 하이라이트를 보면서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유재석과의 과거 인연에 대해도 말했다. 김성은은 “한창 미달이로 인기를 많이 얻을 당시 유재석 선배님은 신인이셨다. 유학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돌아다니는데 ‘무한도전’ 촬영 중이셨다. 그때 유재석 선배님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순풍 산부인과’ 당시 미달이 김성은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에 김성은은 “인기는 기억이 난다. 지방 행사가 많았는데 팬 사인회를 많이 다녔다. 두 세 시간동안 줄이 끊이질 않았다. 큰 무대는 경호원 분들이 나를 업고 인파를 뚫었어야 했다. 그 당시 광고만 30여 편 찍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성은은 미달이로 인해 얻은 인기와 더불어 재력에 대해 말하며 “(8살에) 아파트도 샀고 아버지의 사업에도 도움이 됐다. 또 그 돈으로 유학을 가기도 했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김성은은 과거 팬들의 과한 애정 공세를 받으며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행사를 다니거나 길거리에서 볼을 꼬집거나 엉덩이를 치거나, 지금은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다. 내가 속눈썹이 긴 편인데, 어떤 아주머니가 속눈썹을 붙였냐고 하면서 속눈썹을 잡아당기시더라. 그래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이것도 팬 서비스’구나 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냥 참아야 하는 건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성은은 성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그는 “당연하게 성형수술을 택했다. 미달이가 예쁜 얼굴도 아니었고, 여자라면 누구나 예뻐지고 싶은 게 있어서 해버렸던 거였다”라며 “그게 정말 후회가 된다. 지금은 현재 다 뺐다. 예전 얼굴처럼 돌아가는 재건 수술까지 받았다. 결국에는 원위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김성은은 미래의 계획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감자별’을 찍고 나서 회사에서 일을 알아봐주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안 되면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했다.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고 일반 회사에서 회사 생활을 하기도 했다”라며 과거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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