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백년손님’ 로버트 할리, 역대 최고령 장인-장모와 처가살이

입력 2018-04-21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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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백년손님’ 로버트 할리, 역대 최고령 장인-장모와 처가살이

‘SBS 백년손님’에서는 로버트 할리를 능가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지닌 최고령 장인, 장모의 모습이 공개된다.

‘뚝배기 아저씨’ 로버트 할리가 ‘백년손님’에서 첫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그의 최고령 장인, 장모님도 등장한다. 로버트 할리의 장인어른은 올해 92세, 장모님은 88세로 역대 ‘백년손님’에 등장한 장인, 장모님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로버트 할리의 장인 어른은 독특한 식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인 명정오 씨의 특이 식성은 모든 음식에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을 넣어 먹는 것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로버트 할리의 첫 입성에 장모님이 사위에게 준비해준 음식은 삼계탕. 이때도 역시 장인 어른은 삼계탕에 설탕 6스푼을 한가득 넣고 맛있게 먹어 사위인 로버트 할리를 당황시켰다. 할리는 장인의 건강을 걱정해 “설탕 그렇게 드시지 말라”고 했지만, 장인은 “나한테 설탕 가지고 뭐라고 했던 사람들은 벌써 다 죽었다!”며 설탕 사랑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또한 건강용품 마니아 장모님은 로버트 할리에게 정체불명의 황금색 속옷을 선물해줬다. 이 속옷은 47만 원짜리 황금 매트와 세트인 20만 원짜리 상품이었다. 이 속옷을 선물로 받은 로버트 할리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장모님의 끈질긴 제안에 속옷을 입어보았으나 너무 몸에 꽉 끼어 가슴과 배가 부담스러운 비주얼을 연출했다. 이에 장모님은 황금색 속옷을 입은 할리에게 “예쁘다” 며 할리 가슴에 손을 대는 ‘나쁜 손’도 마다하지 않아 천하의 로버트 할리도 땀을 뻘뻘 흘리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MC 김원희는 “눈을 뗄 수 없다”며 감탄했고, 문세윤은 로버트 할리의 장인이 먹었던 설탕 넣은 삼계탕을 직접 맛보기도 하는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도 할리 처가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뚝배기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버트 할리보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장인, 장모님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21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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