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이준혁♥이유비♥장동윤 향방은?”…‘시그대’ 본격 2막

입력 2018-04-23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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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이유비♥장동윤 향방은?”…‘시그대’ 본격 2막

반환점을 돈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제작진이 2막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우보영(이유비)과 그 주변의 코메디컬 스태프들의 ‘짠내 나는 일상’이 그려지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예재욱(이준혁)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던 우보영에게 예재욱이 단 둘만의 점심시간과 ‘솜사탕 데이트’를 선물,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보영을 향한 신민호(장동윤) 짝사랑 역시 시작됐다. 이에 제작진은 반환점을 돈 ‘시그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1. 예재욱♥우보영♥신민호 본격적인 삼관관계 시작! ‘짝사랑’으로 시작된 세 사람의 러브라인 그 결말은?

극 중 우보영은 ‘감성 극빈자’ 예재욱을 향한 짝사랑을 본격화하고 있고, 신민호는 그런 우보영에 대한 짝사랑을 가동한 상황. 특히 지난 6회 방송분부터는 우보영이 적극적으로 예재욱을 향한 애정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그런 우보영을 바라보며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우보영의 모습을 떠올렸던 신민호가 결국 애써 감춰뒀던 우보영에 대한 호감을 터트려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무심코 하는 말들에서 우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예재욱, 그런 예재욱을 보며 한껏 설레는 마음을 폭발시키는 우보영의 모습이 이어진 반면, 신민호는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질투를 내비치는 모습을 펼쳐냈던 터. 각자의 짝사랑으로 가슴앓이중인 우보영과 신민호, 그리고 서서히 우보영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예재욱의 모습에서 세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떤 결말을 가져오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 ‘시그대’에 특급 카메오 총출동!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그들이 뜬다! 이희진, 모태범 선수, 고세원에 이어 하석진 출연!

‘시그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는 것은 바로 특급 카메오들의 출연이다. 지난 ‘시그대’ 6회에서는 전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예재욱을 배신한 전 여자친구로 등장,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상태. 전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선수가 예재욱에게 치료를 받으러 온 ‘스포츠 스타’로 깜짝 출연 반가운 소식을 전했고, 이어 7, 8회에는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처가살이 백수 사위’ 김혁규로 활약한 고세원이 김윤주(이채영)의 전 남편으로 등장하면서, 김윤주의 가슴 아픈 이혼 비밀이 밝혀져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스타들의 특별출연으로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시그대’ 2막에서 역시 특급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이 예고되고 있다. 명수현 작가의 ‘혼술 남녀’ 인연으로 하석진이 특급카메오 출연 합류를 알린 것. 하석진에 이어 또 어떤 특급 카메오가 ‘시그대’에 등장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 더욱 다채로워진 요소들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 일상과 닮은 스토리 그리고 …시(詩)

‘시그대’ 2막에서는 코메디컬 스태프들에 대한 더욱 다양한 스토리들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그동안 ‘시그대’에서는 김대방(데프콘)이 결정장애 이면에 갖고 있는 배려심 돋는 면모, 김윤주의 이혼에 대한 속사정, 밉상 선배 박시원(김재범)의 알고 보면 짠내 나는 가족사, 꿋꿋해보이는 궁셔리 실습생 김남우(신재하)의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고시원 생활 등 코메디컬 스태프들이 모두 하나씩 갖고 있는 감춰진 상처를 꺼내보였던 상태. 2막에서는 좀 더 속 깊은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의 일상에서 그러하듯 그들의 상처를 보다듬을 수 있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이들의 이야기에 맞춘 듯한 감성 돋는 시들이 함께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따뜻한 공감에 휩싸이게 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시그대’ 1막이 잔잔하고 소소하게 흘러나갔다면, 2막에서는 좀 더 본격적인 스토리들이 다양하게 구성돼서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다”며 “소소하지만 숨 가쁜 일상을 보내는 모든 시청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되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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