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스위치’ 측 “한예리=검사 오하라, 대체불가 연기력 펼쳐”

입력 2018-04-23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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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측 “한예리=검사 오하라, 대체불가 연기력 펼쳐”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한예리가 정의로움과 뜨거운 수사 열정이 주목받고 있다.

한예리는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 실력 하나로 모든 장벽을 돌파해내는 개성 넘치는 ‘열혈 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수사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뜨거운 열정으로 사기꾼 사도찬(장근석)과 ‘법꾸라지’들을 소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예리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정의롭고 당찬 ‘열혈 검사’ 오하라를 온전히 소화하고 있다. 위기 때마다 강력한 열의와 수사 본능을 발휘하면서, 여느 드라마 여주인공과는 다른 오하라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여자를 공격하던 남자를 맨손으로 퇴치하는 가하면, 검찰청 출입구를 가볍게 뛰어넘어 들어가는 등 오하라의 두려움 없이 담대한 성격을 거침없이 선보인다.

또한, 한예리는 오하라 역을 통해 날카롭고 예리한 수사촉과 온 몸을 내던지는 투혼이 결합된, 새로운 검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따. 오하라가 신종 마약사건을 수사하던 중 사고를 당한 백준수(장근석)를 대신해 천재사기꾼 사도찬(장근석)을 투입한 것부터가 남다른 대범함을 증명하고 있는 터. 이후 오하라는 사도찬과 공조해 외교행낭을 이용한 마약수사에 몰입, 대통령 행렬에서 신종마약 LSDT를 찾아내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아가 오하라는 최정필(이정길)과 금태웅(정웅인), 정도영 검사장(최재원) 등 권력의 횡포로 수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사도찬에게 은근슬쩍 사기 세팅을 지시하기도 했다. 오하라가 사도찬에게 “최상현 저 개 자식 풀어주면 사료 주던 주인 찾아갈 거 아냐! 그런데 무슨 수로 풀어줘? 교통사고라도 내? 그럼 도망가겠지? 그리고 주인 찾아가겠지? 그런데 그건 불법이잖아!”라며 은근슬쩍 세팅 아이디어를 전했던 것. 이 작전으로 오하라는 사도찬과 함께 제분공장 황사장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뿐만 아니라 오하라는 황사장이 ‘불곰’이라고 거짓 진술을 하자 스위치 팀원들을 황사장 저택에 침입 시켰고, 황사장이 가진 많은 미술품들이 필갤러리와 연관됐음을 알아냈다. 이어 오하라는 의심스러운 필갤러리 금태웅을 직접 찾아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미끼로 던진 후 금태웅이 불곰임을 직간접적으로 밝혀냈다. 오하라가 적의 소굴에 들어가서도 당당하고 팽팽한 대립각을 유지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의 모습을 보여줬던 셈이다.

그런가 하면 오하라는 홀로 금태웅과 맞대면, 사도찬과 불곰이 얽혀있는 과거까지 밝혀내 긴장감을 높였다. 백준수와 대화 도중 ‘사도찬의 진짜 과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오하라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도찬과 아버지 사마천, 금태웅에 이르는 관계를 파악했던 것. 온몸을 내던지며 수사에 최선을 다하는 오하라의 분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한예리의 각별한 연기 열정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측 “한예리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당당하고 씩씩한 검사 오하라 역을 모두 표현해낼 수 있는 배우”라며 “한예리는 어떤 장면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오하라 검사의 일거수일투족을 완성하고 있다. 한예리의 혼신의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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