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이승철, 외로움이 빚어낸 요리 실력 “작업으로 시작”

입력 2018-06-14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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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이승철, 외로움이 빚어낸 요리 실력 “작업으로 시작”

가수 이승철이 “작업으로 시작된 요리가 취미가 됐다”고 발언해 웃음을 안긴다.

15일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는 내멋 멤버들의 '2호 인생여행지'인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신비의 섬 울릉도를 폼 나게 즐기는 네 남자와 1970년대 1세대 싱어송라이터 가수 이장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네 남자는 흔쾌히 초대해 준 대선배 이장희를 위해 저녁 만찬 준비에 나섰고, 메인셰프 이승철의 지휘 아래 울릉 약소 스테이크와 뿔소라 구이, 샐러드, 고구마 감자구이 등을 만들었다.

이승철은 이날 비장의 무기로 울릉도의 자생 산채와 약초로만 사육한다는 '울릉도산 소고기' 울릉약소를 활용한 울릉약소 스테이크구이를 선보였다. 이장희는 마블링과 영롱한 자태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또 이장희는 "진짜 맛있다. 기가 막힌다. 보통 스테이크 전문점보다 훨씬 판타스틱한 맛"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승철을 향해 "어떻게 요리를 잘 아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철은 "오랜 총각생활로, 외로움이 빚어낸 요리 실력"이라고 멋쩍게 웃어보였다. 이어 "작업으로 시작된 요리가 취미가 됐다. 그래서 현재 유부남"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멤버들 역시 "육즙을 싹 가둔 맛이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난다" "울릉도 약초를 먹고 자라서인지, 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 있다"고 감탄했다.

이승철은 "프라이팬에 구워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것"이라면서 "직화구이면 이 맛이 안 난다. 그리고 센 불에 구워야만 한다.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뒤 센 불에 고기 겉을 바싹 익혀 육즙을 가두면 된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15일(금) 밤 11시.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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