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유희열의 스케치북’ 로이킴 “나의 모든 노래는 실화”

입력 2018-07-27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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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유희열의 스케치북’ 로이킴 “나의 모든 노래는 실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7월 24일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는 지난 주 ‘여름 특집 제 1탄’에 이어 ‘여름 특집 제 2탄 –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주제로 진행, 그동안 스케치북이 크고 작은 위기를 맞을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노래는 물론 분장과 몸 개그까지 재능 기부를 아끼지 않은 고마운 뮤지션들을 초대했다. 이어 스케치북은 이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출연진들이 각자 원하는 소원을 하나씩 말하면 그 자리에서 즉각 소원을 들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녹화는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무대들이 이어져 관객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여름밤에 듣고 싶은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로이킴이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첫 곡으로 올 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때 헤어지면 돼’의 첫 라이브 무대를 들려준 로이킴은 이 곡의 포인트인 일명 ‘스타카토 창법’을 MC 유희열에게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로이킴은 곡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인 현실 연애를 하는 듯한 가사에 대해 “나의 모든 노래는 내 실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자우림, 윤건과 포르투갈에서의 버스킹으로 외국 팬들의 마음을 섭렵한 로이킴은 “현장에서 모객 역할을 했다”며, 유명한 팝송들을 주로 선보였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MC 유희열이 “워너원의 옹성우가 드라이브를 하면서 로이킴의 ‘Home’을 듣다가 울었다고 하더라”는 소식을 전하자 이에 로이킴은 고마움을 표하며 자신만의 ‘드라이브 송’인 저스틴 비버의 ‘Love Yourself’를 기타 하나에 목소리 하나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동안 공연강자특집, 축가특집, 추남특집 등 스케치북의 여러 특집에 출연해 각종 끼부림은 물론, 섹시함 어필을 위한 종아리 노출까지 감행했던 로이킴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MC 유희열은 그의 소원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토이와 무대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유희열을 건반 노예로 삼고 싶다”고 언급,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로이킴은 올 겨울 컴백을 예고하며 가장 아끼는 수록곡 중 하나인 ‘상상해봤니’ 무대를 선사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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