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처음 오는 고민”…‘안녕하세요’ 신동엽, 괴로움에 절규

입력 2018-07-30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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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처음 오는 고민”…‘안녕하세요’ 신동엽, 괴로움에 절규

신동엽을 괴로움에 빠뜨린 사연은 무엇일까.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괴로움에 절규하고 있는 신동엽과 연기에 몰입한 이영자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날 소개된 ‘이런 고민도 되나요?’는 2002년에 종영한 드라마 ‘태조 왕건’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딸의 사연으로, 신동엽은 “처음 오는 고민인 것 같아요”라는 말로 사연을 시작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잠시 후 등장한 딸은 자신이 겪은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출연진들의 질문에 “최수종씨가 싫어질 것 같아요”라고 답했고, 주인공의 의외의 대답에도 출연진들은 놀라기 보다 공감을 드러냈다고 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스튜디오에 ‘태조 왕건’이 자료화면으로 나오면서 이에 열렬하게 반응하는 출연진들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청자 모드로 드라마를 보던 출연진들은 연기자들이 펼치는 명연기에 감탄을 이어가며 몰입해 보더니 드라마 속 대사를 따라 하기까지 해 스튜디오는 드라마 속 명대사로 떠들썩 해졌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를 보던 김태균이 “안돼”라 하는가 하면, 신동엽 또한 괴로운 표정에 손사래까지 치며 “진짜 그만 하세요”라 소리쳐 당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출연진들의 대화 중간중간 툭툭 튀어나오는 사극톤 말투로 인해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김태균이 백제왕 견훤으로 분한 배우 서인석의 극 중 톤으로 이영자에게 “나주에 도착하면 뭘 먼저 먹는 건가요?”라며 기습적인 질문을 하였음에도 이영자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같은 톤으로 “나주 곰탕이지”라 재치 있게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드라마로 인해 어떤 고민이 있는 것이지 그리고 신동엽을 괴롭게 한 것이 무엇인지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드라마 속 왕으로 빙의된 이영자의 맹활약이 펼쳐질 ‘안녕하세요’는 오늘(30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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