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숨바꼭질’ 엄현경, 폭염도 꿇고 나갈 청량 美

입력 2018-08-01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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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의 엄현경이 선하고 순수한 매력을 지닌 ‘메이크퍼시픽’ 방판 사원으로 연기 변신에 나서는 가운데, 첫 유니폼 자태가 공개되어 화제다.

8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

이번 작품에서 엄현경이 맡은 ‘하연주’는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대학 진학은 진작 포기하고 천부적인 재능을 동네 아줌마들 화장을 해주고 화장품을 파는데 쓰고 있는 ‘메이크퍼시픽’의 방판 사원이다.

엄마의 영향을 받아 착하고 선한 데다, 일을 할 때에는 애교를 장착할 줄 아는 센스까지 겸비한 밝고 순수한 캐릭터. 특히, 화상흉터를 가진 엄마를 위해 한 때는 특수 분장사를 꿈꿨을 정도로 속 깊은 딸이자, 주어진 운명에 매번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당찬 매력도 지니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엄현경은 하연주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니폼을 입은 자태와 청초함을 돋보이게 하는 옅은 메이크업, 발랄한 느낌의 웨이브 단발 헤어스타일이 삼위일체 되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지닌 재능을 발휘하며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방판 사원 하연주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새하얀 우윳빛 피부와 엄현경 특유의 해맑은 미소는 폭염 속에서도 화사한 청량미를 내뿜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엄현경은 유니폼 패션마저 완벽히 소화한 것은 물론, 무더위에 진행된 야외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내내 웃는 얼굴로 여유로운 면모를 보였으며,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고 배려하는 따뜻한 인성까지 보여 극 중 하연주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엄현경은 극 중 화장품 방문 판매원이라는 직업을 더욱 잘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메이크업 전문가에게 직접 교육을 받는 등 캐릭터 변신에 대한 노력과 하연주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터널’, ‘크로스’ 등을 연출한 신용휘 PD와 ‘두 여자의 방’, ‘사랑해 아줌마’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의 야심작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부터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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