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아는 와이프’ 엔, 무한 이기주의 냉미남…지성과 케미 기대

입력 2018-08-02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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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빅스 엔, 무한 이기주의 냉미남 변신…지성과 케미 기대

‘아는 와이프’에서 빅스 엔이 첫 방송부터 캐릭터를 잘 살린 개성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엔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고학력 고스펙의 개인주의자이자 은행 신입사원인 김환 역으로 첫 등장했다. 엔은 자기애가 강하면서도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냉정 캐릭터인 김환 역을 표정과 말투로 살려내며 연기돌의 귀환을 알렸다.

엔은 좋은 집안에 좋은 학력을 가진 무한 당당한 캐릭터답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게 굴복하지 않는 개인주의적인 특징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차주혁(지성 분)이 대신 맡긴 환전 업무를 처리하다가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미안한 기색 하나 없었으며, 이로 인해 수습하려다가 차 사고까지 당한 주혁을 챙겨주기는커녕 자신의 일정이 어그러졌다며 투덜렸다.

이 과정에서 직장 상사 차주혁 역을 맡은 지성과 티격태격하는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예고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기 자신 위주로 생각하는 차가운 마음의 소유자인 ‘냉미남’ 김환 역을 위해 엔은 베이비펌으로 외모 변신까지 시도했다. 베이비펌에 깔끔하면서도 밝은 컬러의 수트를 매치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호평을 받았던 전작 tvN 드라마 ‘터널’에서 극도의 두려움에 사로잡힌 미스터리남이자 88년생인 박광호 역으로 활약했던 것과 비교해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전작 박광호가 늘 긴장감에 사로잡힌 어둡고 미스터리한 캐릭터였다면 ‘아는 와이프’ 김환은 냉철한 개인주의자이자 세상 근심이 없는 해맑은 캐릭터로 투명하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안기고 있어 그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

사진|tvN ‘아는 와이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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