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식샤를합시다3’ 작가 “음식선정 기준? 대중적 입맛 선택”

입력 2018-08-09 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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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합시다3’ 작가 “음식선정 기준? 대중적 입맛 선택”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 속 음식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의 스무 살 풋풋한 추억의 맛을, 서른넷 힐링 스토리로 치유의 맛을 그리고 있다. 이들의 사연과 상황에 따른 음식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선정 기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매회 1~3회 가량, 회차별 평균적으로 두 가지 정도의 ‘먹방’을 선보이고 있다. 캐릭터와 이야기의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여름이라는 계절 특성에 맞춰 각종 보양식이 등장하기도 한다.

시즌1, 2에 이어 시즌3까지 집필을 맡고 있는 임수미 작가는 음식을 선정함에 있어 “스토리에 적절한 제철 음식을 고르고 그중에서도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대중적인 맛을 선택한다. 그러다 보니 시즌을 거듭하면서 점점 음식 선정이 힘들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전해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어 “시즌2에서 세종시로 배경을 옮긴 이유도 지방 향토 음식으로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였다”라고 밝힌 임 작가는 “그래도 다행히 세상에는 ‘식샤 시리즈’에 나온 음식보다 나오지 않은 음식이 더 많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게 선별하여 ‘먹방’으로 공개한 다양한 음식들은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중 지난 5, 6회 메뉴였던 청어소바, 양장피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싹쓸이했고 8회에서 대영과 지우가 회로 먹었던 아나고는 물론 함께 밑반찬으로 나온 해초 꼬시래기까지 검색어에 오르며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한 것.

또한 앞서 선보인 평양냉면, 전복요리, 갈치구이 등은 시청자들의 식사 메뉴로 각광받는 중이며 도넛 모양 김치전, 김치수제비, 대패삼겹살의 경우에는 직접 요리한 인증샷이 SNS를 가득 메우며 많은 사랑받는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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