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바벨’ 박시후X장희진, 애절한 롤러코스터 밀회 현장

입력 2019-02-09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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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바벨’ 박시후X장희진, 애절한 롤러코스터 밀회 현장

TV CHOSUN ‘바벨’ 박시후-장희진이 애절하고 눈물겨운 ‘퇴근후애(愛) 허그 샷’을 선보였다.

박시후-장희진은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에서 각각 인생 전부를 오직 복수를 향해 달려가며 기자에서 검사까지 됐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심문하는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된 차우혁 역, 인생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해 준 남자와 남편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펼치는가 하면, 참담했던 결혼 생활까지 고백하게 된 한정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욕망으로 뒤덮인 추악한 현실에 지쳐가는 서로에게 위로를 안기는, 비극적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차우혁은 7년 전 거산그룹을 향한 복수를 위해 사회부 기자가 됐지만 연예부로 발령이 나자 분노를 참지 못했던 상황. 그러던 중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한정원과 태민호(김지훈)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 다음날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대형 스폰설 기사를 터트렸다. 이에 한정원은 태민호와 자의반 타의반 결혼을 하게 됐고, 스캔들 사건 후 다시 만난 차우혁과 한정원은 서로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마음을 나눴다.

이와 관련 박시후-장희진이 뜻밖의 재회에 감정이 폭주하는 ‘퇴근후애(愛) 허그 샷’을 선보인다. 극 중 퇴근 후 집에 들어선 차우혁이 자신을 맞이해주는 한정원을 보고 와락 끌어안는 장면. 차우혁은 한정원을 따스하게 토닥이며 안아주고, 한정원은 차우혁의 따스함에 눈물을 글썽이며 더욱더 품으로 파고든다. 이때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면서 두 사람을 긴장케 하는 것. 늦은 밤 차우혁 집을 찾아온 사람은 누구일지, 두 사람이 차우혁 집에서 재회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박시후-장희진의 애끊는 ‘퇴근후애(愛) 허그 샷’ 장면은 지난해 12월 12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날 촬영에서 억눌러 왔던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내며 눈빛과 행동으로만 격정적 느낌을 담아내야 했던 상태. 박시후, 장희진은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대본에 집중하며 감정 몰입을 하는 신중한 모습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감격과 벅찬 감정에 휩싸인 ‘격정적 포옹’을 완벽하게 표현, 현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두 사람이 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재회하게 되는 장면”이라며 “박시후, 장희진의 열연으로 탄생한, 더욱더 깊어지는 ‘비극 케미’를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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