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표절 시비 휘말려

입력 2018-02-13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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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표절 시비 휘말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12일(현지시각)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제작사 폭스는 ‘The keepers’라는 책의 작가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자신의 소설을 기반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표절을 주장한 작가 스펜서 발렌타인(R. Spencer Balentine)은 ‘킹스맨’의 시나리오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접근 권한을 획득한 이후에 이 아이디어를 영화에 활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킹스맨’는 마크 밀러(Mark Millar)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몇 가지 요소는 원작에 없다. 예를 들어 원탁의 기사단 이름을 코드명으로 사용하는 점, 작은 개가 동행하지 않는 것 등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작품과의 유사성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극 전개의 유사성, 엘리트 비밀 조직, 고위인사 납치, 홀로그램 회의 등의 설정 또한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작가는 최소한 500만 달러(한화 약 54억1400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폭스는 이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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