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보헤미안 랩소디’ 브라이언 싱어, 英 아카데미 후보 명단서 제외

입력 2019-02-07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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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보헤미안 랩소디’ 브라이언 싱어, 英 아카데미 후보 명단서 제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을 받은 가운데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현재 2019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상, 의상디자인상, 메이크 헤어스타일링상, 음향상의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다.

이 가운데 브라이언 싱어는 작품상 부문에 이름이 올랐으나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진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으로 인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보헤미안 랩소디’ 작품 자체로는 7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이언 싱어는 미국의 매거진 ‘디 애틀랜틱’의 보도로 인해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할리우드 내에서 본인의 지위를 이용해 소년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는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브라이언 싱어가 혐의를 부인한 것은 알고 있으나 혐의가 해소 될 때까지 후보 제외 결정은 유효하다”면서 “우리의 가치와 완전히 배치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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