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스칼렛 요한슨 “파파라치 추격 무서워, 법안 필요해”

입력 2019-04-10 1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역인 스칼렛 요한슨이 파파라치의 추격으로 위험한 일이 생길 뻔 했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지 등 외신은 스칼렛 요한슨이 ‘어벤져스 : 엔드게임’ 홍보 차 ‘지키 카멜 라이브’에 출연 후 집으로 가는 도중 파파라치의 추격전으로 아찔한 상황에 놓일 뻔 했다고 보도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다섯 대에 차가 우리 차를 쫓아오면서 사진을 찍으려 했다. 심지어 이들은 정지 신호임에도 달리고 있었다”라고 위험했던 상황을 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의 차량을 뒤쫓아오는 파파라치들 때문에 LA 경찰서로 향했고 보호를 받으며 집으로 와야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파파라치에 의해) 죽고 나서도 파파라치를 당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라며 “과거에도 이들은 범죄를 지었듯 사진을 찍기 위해 범죄를 또 저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파파라치들이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으로 몰고 간다고 주장하며 “그럼에도 이러한 행위는 합법적이다. 스토킹을 당하는 미국 전역의 여성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법이 최전방에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처럼 죽거나 혹은 다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