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페기 립튼 사망…암 투병 중 합병증

입력 2019-05-13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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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OPIC/Splash News

할리우드 배우 페기 립튼이 7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매체는 페기 립튼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암 투병 중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기 립튼의 가족들은 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 그의 딸들인 라시다 존스, 키다다 존스는 “암 투병 중 돌아가신 어머니를 보며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다”라며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은 평온했고 가족들과 함께 했다. 그와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우리에겐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의 심정을 모두 글로 표현하기엔 너무 힘들지만 우리 어머니인 페기 립튼은 언제나 우리의 빛이 될 것이며 우리의 삶에 함께 할 것이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1946년에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모델로 활동한 페기 립튼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1968년부터 1973년까지 방송된 ‘모스 스쿼드’ 시리즈에서 경찰관 줄리 반즈 역으로 연기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는 ‘모스 스쿼드’로 제2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페기 립튼은 1974년 프로듀서 퀸시 존스와 결혼해 두 딸 키다다 존스와 라시다 존스를 낳았다. 두 사람은 1990년 이혼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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