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차트] 유재석, 7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예능인…박나래 2위 ‘약진’

입력 2018-12-10 1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차트] 유재석, 7년 연속 올해를 빛낸 예능인…박나래 2위 ‘약진’

유재석이 2018년 올해를 빛낸 예능 방송인, 코미디언 1위에 올랐다. 7년 연속 정상을 지키며 국민 MC의 위엄을 뽐냈다. 2위는 박나래가 차지하며 대세임을 증명했다.

한국갤럽은 2018년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예능방송인/개그맨을 두 명까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유재석이 33.4%의 지지를 얻어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상파 주요 주요 예능 프로그램의 간판 스타로는 물론, JTBC와 tvN에도 진출했다. 한국갤럽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코미디언 부문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위, 2010년과 2011년 잠시 2위로 물러났다. 2012년부터 다시 7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최근 3년간 2·3위와 선호도 격차는 줄었다.

2위는 박나래(27.4%)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2012년 '코미디 빅리그'(tvN)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등장해 독특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대세로 등극했다. 현재 '나 혼자 산다'(MBC), '비디오스타'(MBC every1), '짠내투어'(tvN)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통 코미디 연기도 계속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주요 수요층인 저연령대 선호도가 높고 10~40대 여성에서는 첫손에 꼽혀 그의 상승 가도를 짐작케했다.



3위는 강호동(23.3%)이다. 유재석과 양대 국민MC로 군림하던 중 2011년 잠정 은퇴했다가 2012년 복귀했다. 이후 '아는 형님' '한끼줍쇼'(JTBC), '신서유기' '섬총사' '대탈출'(tvN) 등 비지상파 채널을 중심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4위는 제2의 전성기를 연 이영자(15.6%)다. 1991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이미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는 그는 2018년 '전지적 참견 시점'(MBC), '밥블레스유'(Olive) 등을 통해 전국의 맛집 소개, 맛깔스런 '먹방', 특유의 입담으로 또다시 화제몰이를 했다.

이어 5위는 실내 예능의 최강자 신동엽(9.2%), 6위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8.6%), 7위는 양세형(7.7%), 8위는 이수근(5.7%), 9위는 이경규(5.1%), 10위는 이상민(2.9%)이 차지했다. 이 외 김준호(2.7%), 김준현, 서장훈(이상 2.5%), 조세호(2.4%), 김구라(2.3%), 장도연, 김숙, 김병만(이상 1.9%), 박명수(1.8%), 양세찬, 백종원(이상 1.7%)이 20위권에 들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