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②] ‘집사부일체’ PD “이상윤, 新 예능 캐릭터 탄생”

입력 2017-12-2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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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②] ‘집사부일체’ PD “이상윤, 新 예능 캐릭터 탄생”

배우 이상윤이 본격적으로 예능에 도전했다. 앞서 tvN ‘버저비터’를 통해 스포츠예능에는 도전한 적이 있지만, 고정 멤버로 본격적으로 주말 예능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가 어떤 예능 루키로 성장할 지도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를 지켜볼 이유 중 하나. ‘집사부일체’ 이세영 PD가 이상윤을 캐스팅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새로운 인물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주변에서 이상윤 씨가 굉장히 새로운 캐릭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도박이라고 생각했지만, 촬영해보니까 여태까지 겪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이었어요. 엉뚱한 면이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이상윤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예능감으로 신선한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상윤은 ‘집사부일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이상윤 씨가 예능이 처음이니까 긴장을 했는데, 1화에서 모든 걸 내려놓는 계기가 나와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진정성 있는 리액션이 너무 웃겨요. 순수, 날것 그대로의 리액션을 기대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이밖에도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세로 도약한 양세형이 ‘집사부일체’에 합류했다. 그는 역시 티저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완벽한 예능감으로 ‘집사부일체’의 중심축 역할에 대해 기대케 만들었다. ‘무한도전’ 속의 양세형과는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다들 각자 개개인으로서 활동을 잘 하고 있고, 자기 분야에서 다들 승승장구 하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모든 청춘들이 그렇듯 각자 물음표가 있잖아요. 거기서 시작된 거라서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도 물음표가 있다는 기준에서 컨텍을 했어요. 양세형 씨가 예능에 나오면 깐족거리는 모습 외에도 차분하고 진정성 있게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있거든요. 그런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양세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집사부일체’의 막내 육성재의 활약도 기대된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육성재의 활약은 다소 두드러지지 않은 상태. 육성재는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육성재 씨는 정말 이승기 바라기 그 자체예요. 싹싹하고 귀여운 동네 동생 이미지인데, 평소에 그러다가 한 번씩은 결정적 순간에 한 방을 때리는 그런 막내죠. 또 감탄을 잘 하고 ‘감수성 스펀지’처럼 모든지 다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막내예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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