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①] ‘싱글와이프2’ PD “MC빼고 다 바뀌어…변화 줄 것”

입력 2018-01-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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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①] ‘싱글와이프2’ PD “MC빼고 다 바뀌어…변화 줄 것”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가 지난해 8월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아내들이 가정 일에서 벗어나 일탈을 꿈꾸고, 그 과정을 통해 남편들이 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하게 된다는 콘셉트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런 ‘싱글와이프’가 시즌2로 돌아왔다.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장석진 PD를 만나봤다.

“시즌1 종료 전부터 시즌2 확정은 이례적인 일이었어요. 시즌1을 하면서도 시즌2를 구상했어야 해서 부담도 많이 됐죠. 대신에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2에 임했어요. 시즌2를 할 때는 무조건 변화를 줘야한다는 게 중점이었죠. 그게 캐스팅이었어요. 시즌1에서 했던 분들은 싹 다 바꿨죠. 그리고 이번에는 많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아내들에게 좋은 기회를 선사하면 좋은 선물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많은 분들을 만났어요. 현재 공개된 부부 외에도 다른 분들도 더 계실 것 같아요.”

시즌1과 MC만 빼고 다 바뀌었다. 박명수, 이유리 2MC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시즌1때 박명수 씨와 이유리 씨를 MC라고 딱 정한 적은 없었어요. 그냥 남편들끼리 수다를 떠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너무 다 바꾸면 시리즈의 느낌이 떨어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연결고리가 필요했고, 동떨어질 것 같아서 어디까지 캐스팅을 바꿔야할지 고민하다가 MC만 그대로 유지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시즌1 멤버들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출연진들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하게 된 부분에 PD 역시 아쉬움이 컸다.

“시즌1 멤버들과 연락도 자주 하고 요즘도 만나는데, 고맙고 미안한건 너무 좋아해주셨다는 거예요. 시즌2 가면 무조건 나오겠다고 해주셨거든요. 그때 신선함이 프로그램의 중심이 돼야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씀을 드렸었어요. 그리고 결정이 이렇게 난 거죠. 죄송하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적으로 봤을 때는 다른 아내들의 이야기도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양해를 구했죠. 같이 갔으면 했는데, 아쉽죠.”

그렇게 시즌2의 새로운 멤버들이 2017년 12월30일 SBS 연예대상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새로운 인물들로 가득 채워지게 될 ‘싱글와이프’ 시즌2는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까.

“시즌1에서 저희가 가지고 있던 취지는 ‘고생한 아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자’는 거였어요. 그 콘셉트를 가지고 가고 싶었죠. 그런 사연 있는 인물들 위주로 알아봤어요. 거기에 신선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시즌1에서 인지도가 대단한 사람들이 출연한건 아니었어요. 진솔한 사연이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했죠.”

“시즌1에서는 아내들의 낭만일탈이었죠. 아내들이 가고 싶었던 장소에 가고, 먹고 싶었던 거 먹고요. 이번에는 친구를 만들어주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만 하는 게 아니라 여행을 통해서 친구를 사귀게 해주는 거죠. 여행 후에도 만나면서 여행을 회상하면서 추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아내들이 결혼 후에는 친구를 사귈 기회가 많지 않은데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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