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③] ‘싱글와이프2’ PD “임백천♥김연주, 반가운 얼굴 될 것”

입력 2018-01-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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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③] ‘싱글와이프2’ PD “임백천♥김연주, 반가운 얼굴 될 것”


임백천♥김연주

“이번에 변화를 주고자 했을 때 캐스팅 기준을 정해야하는데, 처음 들었던 생각이 에이지(나이)를 높여보자는 거였어요. 그렇게 50대 아내를 찾다가 생각이 든 게 김연주 씨였어요. 이 부부의 스토리가 궁금했죠. 고민을 하셨지만 취지를 마음에 들어 하셨어요. 연령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반가운 얼굴일 거고요. 50대 아내들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여행을 갈까 예측해볼 수 있는 본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임백천 씨는 허당이세요. 잡혀 살고 이런 개념이 아니죠. 이제는 다 넘어선, 이해한 수준 이였어요. 김연주 씨는 완벽주의자에 꼼꼼하신 분이에요. 반면에 임백천 씨는 말썽을 피우시는 편이죠(웃음). 그래서 김연주 씨도 여행을 보내드리면 어떨까 싶었어요. 김연주 씨는 제일 재밌는 사전 인터뷰였어요. 이쪽 세계를 아시는 분이고, 예능감도 있으시더라고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화♥유은성

“시즌1에서 많은 여자 게스트가 나왔어요. 그 중에 한 분을 꼭 보내드리고 싶었어요. 김정화 씨의 경우엔 활동을 안 하신 분이고, 4년간 쉬면서 육아만 하셨죠. 그때 스튜디오에 나와서 얘기하는 걸 보니까 얌전하시지만 의외의 재미 포인트도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친언니가 뮤지컬 배우이시더라고요. 친자매가 여행을 떠나는 것도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같이 하게 됐어요.”

“마음 같아서는 게스트 분들 다 여행을 보내고 싶었어요. 그들은 여행을 가고 싶어 했거든요. 그래서 제안을 드렸을 때 무조건 가고 싶다고 하셨죠. 김정화 씨도 컴백 하려고 계획하시는 걸 보면, 경력 단절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셨던 것 같았어요. 이제 에너지가 계속 살아나는 것 같고요.”




윤상♥심혜진

“윤상 씨는 현재 기러기 아빠세요. 그래서 다른 부부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했어요. 아내 심혜진 씨가 현재 미국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계시는데, 이번에 윤상 씨가 직접 그쪽으로 가셔서 대신 아이들을 돌보실 예정입니다. 아내 분은 여행을 떠나시게 되고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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