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④] ‘싱글와이프2’ PD "섭외하고 싶은 부부? 유재석♥나경은“

입력 2018-01-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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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④] ‘싱글와이프2’ PD "섭외하고 싶은 부부? 유재석♥나경은“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 중 부정적인 부분으로 꼽힌 건 ‘위화감’이었다. 연예인의 아내, 그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타는 게 시청자로 하여금 위화감이나 좌절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저희 프로그램의 취지가, 고생한 아내들을 위해 여행을 보내는 거니까요. 그들이 연예인의 아내라고 하지만, 늘 여행을 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아요. 못가는 분들이 태반이고요. 그런 위화감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진솔함을 최대한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시즌1 때도 ‘알고 보니 우리와 비슷하다’ 이런 반응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최대한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진정성을 보여주는 게 최선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싱글와이프’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아내들의 일탈이라는 주제가 공감으로 다가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고생한 아내들을 위해서 시간을 주자는 게 저희의 목표였는데, 그런 것들이 좀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SNS에 들어가 봐도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고, 요즘에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않았나 싶어요. 시즌2에서도 유지돼서 아내들도 여행을 하고 더 살만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외국에 보면 많이들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렇다면 남편들을 위한 여행은 언제쯤 보게 될 수 있을까. 시즌1 방송 전에도 이에 대한 계획을 생각했던 장석진 PD에게 물었다.

“계속 그런 계획은 가지고 있어요. 언제쯤 해볼까 하고 있죠. 그건 완전 다른 결이 될 것 같아서, 그걸 ‘싱글와이프’ 안에 넣을지 아니면 프로그램을 키울지 고민을 계속 하고 있어요. 남편들도 스트레스가 많잖아요.”

총 6커플이 ‘싱글와이프’ 라인업을 완성시킨 가운데, 장석진 PD가 ‘싱글와이프’에 꼭 한 번 초대하고 싶은 부부는 어떤 부부일까.

“제일 하고 싶은 건 유재석, 나경은 부부죠. 워낙 노출을 안 하시니까요. 꼭 한 번 모셔서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어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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