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의 아이콘’ 펩 “연습장 내 초콜릿 판매 금지”

입력 2017-03-23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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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46)의 철칙은 흔들리지 않았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신문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까지 연습장 매점에서 판매됐던 초콜릿 판매를 금지시켰다.

올 시즌부터 맨시티 감독으로 취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취임 초 선수들의 식사 개선에 착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피자와 주스를 금지하기도 했고 식사 내용과 섭취 열량에 대해 세세하게 지시하기도 했다. 또 미리 설정된 체중에서 조금이라도 초과될 시 훈련 참가를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영양 관리를 실시했다.

여기서 머물지 않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전속 영양사의 의견을 수렴해 구단 전 직원 건강 식습관을 장려하기로 했다. 결국 매점서 판매되는 초콜릿을 금지시켰다.

과르디올라의 전속 영양사는 한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도 영양 관리를 담당했을 정도로 선수들 파악에 확실한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식단뿐만 아니라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도 강조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훈련장 일부 장소에 휴대폰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게 구단에 요청했으며 클럽하우스의 인터넷도 끊어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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