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두라스] 한국, 온두라스에 3-2 승리

입력 2017-03-25 2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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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이 온두라스에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에이스 이승우와 백승호가 나란히 공격진을 책임졌다.

선제골은 한국에서 나왔다. 전반 15분 이승우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받은 정태욱이 헤더로 골을 뽑아냈다. 이후 한국은 수비진영에서 실수를 범하며 골을 내줬다. 1-1 동점.

경기는 한국의 주도로 진행됐고 결국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우가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전 동안 한국은 7개의 슈팅을 날렸다. 코너킥도 6차례 얻었다.

한국의 공격은 쉬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백승호의 팀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온두라스에 아쉬운 페널티킥 기회를 주면서 실점, 3-2로 바짝 추격당했다.

이후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신태용호의 백패스 비율은 굉장히 적었으며 이승우를 활용한 중앙 공격은 활발했다.

세트피스 과정에서 이승우가 골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경기가 계속될 수록 온두라스 선수들의 플레이는 거칠어졌다. 한 차례 선수들간의 신경전도 있었다.

경기는 결국 한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국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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