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2017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성료

입력 2017-04-20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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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단법인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협회장 이문용)는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만 가오슝 국립대만가오슝교대(National Kaohsiung Normal University)에서 열린 ‘2017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에 대한민국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2017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호주,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 15개국 459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스피드스택스코리아의 출전비용을 후원 받아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전원 결선에 진출해 입상하는 것은 물론 연령별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시은(만13세, 서울잠신중학교) 선수가 9.416초를 기록해 여자부 종합 1위의 영광을 안으며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또 최예은(만15세, 경기안산선부중학교) 선수는 9.695초로 여자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남자부 종합 2위 박성광(만14세, 부산연산중학교) 선수와 최현종(만13세, 경북청송현동중학교) 선수는 각각 9.587초, 9.654로 남자부 종합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현종 선수는 남자부 3-3-3 종목에서 1.374초로 국내 신기록을 수립했다.

팀 3-6-3 시간릴레이 종목에서는 김시은(만13세, 서울잠신중), 유예린(만13세, 경기수원잠원중), 정택훈(만13세, 전북전주솔빛중), 조은진(만14세, 경남창원봉곡중), 최예은(만15세, 경기안산선부중)가 참가해 14.063초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이문용 회장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운영스태프 4명, 선수 25명)이 출전하였으며, 만 9세부터 만 60세 이상 전 연령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며 “특히 대한민국 선수들이 여자부 종합 1위와 2위 그리고 남자부 종합 2위와 3위를 입상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이 스포츠스태킹 강국임을 입증하였다. 더운 날씨에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들과 많은 응원을 해주신 국내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2017 WSSA 월드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여자 챔피언인 김시은(만13세, 서울잠신중)선수는 다수의 여자부 개인종목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의 공식후원사인 스피드스택스코리아에서는 김시은 선수 이름이 새겨진 스피드스택스 프로2 클리어 SEK를 출시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스피드스택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경기다.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의 발달은 물론 집중력,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줘 학교 스포츠 클럽 종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전라북도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을 시작으로 지난 해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에서 학교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채택돼 매년 스포츠스태킹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7-18시즌부터는 스피드스택스코리아의 후원으로 ‘체육진흥장학금’ 제도가 신설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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