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협회, 정유라 영구제명… 훈련 수당 환수

입력 2017-04-2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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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정 농단의 핵심 인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대한승마협회에서 영구 제명됐다.

대한승마협회는 지난 17일 상벌위원회에 해당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정 씨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체육 관련 입학 비리가 있을 경우 그 선수는 영구제명 대상자가 된다.

협회 측은 이 규정을 인용했고 정 씨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씨가 지난 2015년 받은 국가대표 훈련수당도 다시 환수될 예정이다.

앞서 정 씨는 지난해 감사 결과 국가대표 선발과 훈련과정에서 각종 특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한편 정 씨는 현재 덴마크 올보르에 머물고 있으며 한국 송환 판결에 불복, 항소한 상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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