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칠곡초 찾아 지역공헌활동

입력 2017-04-21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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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가 21일(금) 대구 칠곡초등학교(교장 김주석)를 방문해 2017시즌 첫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를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김우석, 김현성, 정충엽이 나섰다. 선수들은 먼저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축구 수업, 점심식사, 사인회 등을 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축구 수업은 미리 신청을 받은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선수들은 수업에 앞서 학생들에게 대구FC 어린이 티셔츠를 나눠주고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기본기 수업, 미니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니게임은 김현성과 김우석 이 학생들과 함께 팀을 나눠 경기를 펼쳤고, 김우석 팀이 1대0으로 승리했다.

특히 칠곡초 농구부 학생들이 선수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구부 학생들은 축구수업에 참가하고, 키가 큰 김현성 골키퍼에게 어떻게 하면 키가 클 수 있는 지, 부상을 당했을 때 어떻게 관리하는 지 등 평소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묻기도 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열린 사인회에는 200여 명의 학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칠곡초등학교 김주석 교장은 “나도 대구FC 주주인데 선수들을 직접 만나니 반갑고,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경기장이 멀어 자주 가지 못했는데, 선수들 보러 꼭 경기장 찾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구는 칠곡초에서 진행된 올 시즌 첫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를 시작으로 2017시즌에도 꾸준한 지역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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