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삼성, 이정수 은퇴 의사 수용 “본인 의사 확고해”

입력 2017-04-21 17: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 베테랑 수비수 이정수가 결국 은퇴한다.

수원 구단은 2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은 은퇴 의사를 피력한 이정수의 의사를 존중해 잔여 계약을 종료키로 21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원 감독과 코칭스태프, 구단은 그동안 이정수와 여러 차례 만나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사가 확고하여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는 “팀에 많은 보탬이 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동안 수원삼성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 어디서든 팬들과 함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수는 지난 16일 K리그 클래식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 뒤 서포터즈의 야유를 들은 뒤 돌연 은퇴 의사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