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장하나 전 캐디와 동행

입력 2017-04-24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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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디아 고(20, 세계랭킹 1위)가 새 캐디와 손잡았다.

24일(이하 한국시각) 골프 전문사이트 '골프 채널'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이번 주 있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에 새 캐디인 피터 고드프리와 함께 한다.

고드프리는 지금까지 LPGA 유명 선수들과 호흡해왔다. 작년에는 에리야 주타누깐(태국)과 함께 했으며 올해 초에는 장하나와 동행했다.

또 고드프리는 지난달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캐디'에 꼽히기도 했다.

'세계 1위'가 무색할 정도로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대회 이후 약 9개월 동안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말 캐디와 스윙 코치, 장비 등을 모두 바꾸며 새 변화를 꾀한 바 있다. 하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

세계 1위 자리도 유소연(세계랭킹 2위)과 아리아 주타누깐(세계랭킹 3위, 태국)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리디아 고의 '캐디 교체' 선택은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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