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신화용 “정성룡과 맞대결? 생각하지 않겠다”

입력 2017-04-24 15: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 골키퍼 신화용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앞두고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화용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 경기에 앞서 24일 기자회견에 나섰다.

현재 2승 2무로 G조 선두에 올라있는 수원은 가와사키 전 결과에 따라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신화용은 앞서 지난 22일 강원 전에서 종료 직전 허용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수원은 이 선방으로 긴 리그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현재 수원의 상승세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신화용은 “올 시즌 들어 분위기가 가장 좋을 때 경기를 치른다. 내일 경기에서 최소한 실점만 하지 않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포항 시절 동료로 경쟁했던 정성룡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선수 개인 대 개인의 대결이 아니고 멀리 떨어져 있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 내일은 홈경기인 만큼 다같이 정신력으로 똘똘 뭉쳐서 강하게 싸워서 이기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수원과 가와사키의 경기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