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된 레알의 비정함, 디발라 영입 위해 ‘모라타+현금’

입력 2017-04-24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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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 영입을 위해 또 한 번 비정한 계획을 짜고 있었다. 이번에도 희생자엔 알바로 모라타(25)가 선택됐다.

이탈리아 언론 '칼시오 메르카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서 곤살로 이과인과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는 디발라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영입 과정에 '모라타+현금'이 있다"라고 전했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하지만 모라타는 지난 2014년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해 2년간 맹활약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몸값이 오른 모라타를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데려왔다.

하지만 모라타는 유벤투스 시절과 달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BBC라인(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막강한 공격진에 밀려 좀처럼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여기에 아센시오와 바스케츠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모라타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모라타 영입은 선수 보강이 아닌 자금 획득에 가까웠다. 바이백 조항(한화 약 300억 원)을 행사해 싼 값에 모라타를 다시 데려온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의 현 몸값으로 약 10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예상했기 때문.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를 팔지 않았고 이번에도 트레이드의 일부로 생각했다. 이 매체는 모라타뿐만 아니라 입지가 불안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디발라 영입의 댓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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