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2의 르브론·던컨·코비? 주인공은 나야 나!

입력 2017-04-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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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야니스 안테토쿰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시즌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떠나며 NBA 팬들은 아쉬움만 남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팬들의 아쉬움을 상쇄할 스타들이 등장했다. 제2의 브라이언트·던컨·제임스로 불리는 미래의 NBA 스타 야니스 안테토쿰포(22·밀워키벅스), 칼 앤서니 타운스(21·미네소타팀버울브스), 데빈 부커(20·피닉스선즈)를 소개한다.


● ‘제2의 르브론 제임스’ 야니스 안테토쿰포

211cm의 장신 스몰포워드인 안테토쿰포는 데뷔 4년차의 신예급 선수다. 긴 다리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페넌트레이션을 주 무기로 활약한다.

안테토쿰보가 제2의 르브론으로 불리는 이유는 다재다능함 때문이다. 안테토쿰보는 이번 시즌 NBA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기준 누적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5개 항목 모두에서 상위 20위 안에 오르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며 자신의 재능을 만개했다. 이번 시즌 NBA 기량발전상(MIP)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제2의 팀 던컨’ 칼 앤서니 타운스

칼 앤서니 타운스는 NBA 첫 시작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2015드래프트 당시 1라운드 1순위 지명으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타운스는 단일시즌 기준 2000득점, 1000리바운드, 3점슛 100개를 기록한 NBA 최초의 선수가 되며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타운스가 팀 던컨의 후계자로 불리는 이유는 플레이 스타일에 있다. 타운스는 던컨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매 경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운스의 또 하나의 장점 중 하나는 트랜드에 부합하는 빅맨이라는 점이다.높은 자유투 성공률(83.6%)과 3점슛 성공률(35.7%)을 기록할 정도로 슛감각이 좋고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속공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네소타 칼 앤서니 타운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 ‘제2의 코비 브라이언트’ 데빈 부커

데빈 부커가 리그 전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계기는 3월 25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부커는 팀은 패배했지만 혼자 70점을 몰아넣는 맹활약을 보이며 팬들로부터 한 경기 81점을 몰아넣었던 코비 브라이언트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부커는 득점 이외에도 공통점이 많다. 코비와 부커는 같은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고, 두 선수 모두 만 20세 이하의 나이에 NBA 무대를 밟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피닉스 데빈 부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이경민 스포츠동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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